2018 제주4·3어버이상, 30명 수상
 글쓴이 : 4.3평화재단
작성일 : 2018-05-26 14:42   조회 : 323  
   2018어버이상 수상자.hwp (15.5K) [12] DATE : 2018-05-26 14:43:28

2018 제주4·3어버이상, 30명 수상

4·3의 고난을 극복하고 사회적 모범을 보여준 제주의 진정한 어른들

26114·3평화재단 대강당에서 시상식 치려져

 

‘2018 제주4·3어버이상시상식이 열렸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4·3어버이상 수상자 30명을 확정하고, 26() 11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의 제주민요와 물허벅춤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30명에 대한 시상과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 양윤경 4.3유족회장의 축하인사로 이어졌다.

4·3어버이상은 4·3으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모범적으로 생활해온 4·3희생자 및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되었고, 2009년부터 4·3평화재단에서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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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직전 작고한수상자와 102세 유족 포함

올해 4·3어버이상은 지난달 19일부터 4·3관련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사실조사를 거친 후,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이규배)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수상자 중에는 남편과 다섯살 아들을 잃은 채 남은 11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102세 유족(강천영, 제주시 오도길) 외에도 수형의 고통과 후유장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존희생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아흔을 넘긴 수상자도 열 명이 있다.

 

또한 최종 발표 직전 작고한 수상 대상자가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양규석(97, 수형자, 서귀포시 안덕면)씨는 화순지서와 제주경찰서등에서 모진 고문을 겪고 7년 넘게 육지의 형무소에 수감되었으나 귀향하여 31녀의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바 있다.

 

4·3의 고통을 겪은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4·3어버이상 공적심사위원회는 더이상의 시간이 흐르기 전에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후손들과 기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수상횟수와 수상자 확대가 검토될 것을 바란다는 의견을 전하며 이 상이 4·3의 슬픈 기억과 모진 삶을 겪으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매우 기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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