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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제주4‧3평화재단

담 당

기념사업팀장 장윤식

723-4310

2023. 4. 26(수)부터

보도 바랍니다

문 의

기념사업팀 송지은

723-4373

제주시 명림로 430(봉개동), http://www.jeju43peace.or.kr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 선정

- 평화상 : 개렛 에반스(Gareth Evans) 호주 전 외교부 장관

- 특별상 : 강요배 화백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제주4․3의 가치와 함의

왼쪽부터 개렛 에반스 교수, 강요배 화백

제주4․3평화상위원회(위원장 강우일)는 25일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상 수락을 받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5회 제주4․3평화상은 오스트레일리아 전 외교부장관이자 국제평화와 인권을 위해 오랫동안 다양하게 활동해 온 개렛 에반스(Gareth Evans, 78)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특별상은 제주4․3의 실체를 미술작품으로 재현해 세상에 알리며 4․3진상규명에 기여한 강요배(71) 화백이 수상하게 됐다.

<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 개렛 에반스(Gareth Evans) >

개렛 에반스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변호사, 정치가, 외교관, 국제 활동가로서 호주 국내 정치활동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국제 비정부기구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캄보디아 내전을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 유엔 평화계획’(UN peace plan for Cambodia)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캄보디아의 평화를 정착시킨 파리 평화조약 체결에 기여했다. 캄보디아 문제 해결을 계기로 국가폭력에 의한 대량학살이 발생할 경우 민간인 보호를 위해 유엔이 개입할 수 있도록 규정보호책임’(Responsibility to Protect)을 국제규범으로 만들고 이를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20여 년간 일관되게 노력한 공로가 매우 크다.

또한 핵무기 확산 방지와 화학무기금지 등 평화를 위한 활동도 펼쳤다. 그가 오스트레일리아 외교부장관 시절 발족시킨 핵무기 폐기를 위한 캔버라 위원회’(Canberra Commission on the Elimination of Nuclear Weapons)이후 핵 비확산을 위한 캔버라센터’(Canberra-based Centre for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Disarmament) 설립으로 발전했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의장을 맡아 활동했다. 이와 함께 국제화학무기금지조약을 신속하게 체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개렛 에반스 교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핵 확산 방지 및 핵무기 폐기를 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도자 네트워크 (APLN)창설하고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APLN은 현재 20여 명의 전직 국가 원수를 포함 100여 명의 지도급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아시아지역포럼 등 국제공동체 수립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경제 번영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아세안 지역과 동아시아의 국제 협력을 위해 협력안보(cooperative security) 개념을 만들어 내고 이를 적용하려고 시도했다. 이는 국가 간 상호 논의, 안전 보장, 투명성, 충돌 예방, 상호 의존 등을 강조한 개념이다.

개렛 에반스는 국제적으로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광범위한 활동과 함께 학문적 노력도 병행하여 수많은 저서와 학술논문, 보고서를 출판해 왔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호주국립대 총장(Chancellor of the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을 역임했고, 현재는 호주 국립대 명예교수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프린스턴, 예일, 스탠퍼드 등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대학에서 강연하며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는 멜버른, 시드니, 칼튼, 퀸스 대학교에서 명예박사를 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국제 관계와 협력, 인권 증진, 평화 정착 등에 기여한 그의 노력과 공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호주를 비롯한 세계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상과 훈장 등을 수상했다.

제주4․3평화상위원회는 개렛 에반스의 이러한 노력이 제주4․3이 추구해온 평화, 인권, 민주 등의 가치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미얀마 사태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인권이 경시되고 국가 폭력이 만연한 오늘날 그의 제주4․3평화상 수상은 세계를 향해 매우 의미있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 제5회 제주4‧3평화상 특별상 수상자 강요배 >

강요배 화백은 1952년생으로 제주 삼양리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부터 민중미술을 시작하며 역사적인 시각을 작품에 투영했다. 작품 <탐라도>(1982), <심경도>(1982), <장례명상도>(1983) 등을 통해 제주도의 아픈 역사와 현실을 구현하면서 줄곧 시대정신과 미학적 실천을 추구한 민중미술에 참여해 시대와 역사를 작품에 녹여냈다.

강 화백은 1988년 <<한반도는 미국을 본다>>는 주제의 동인전을 계기로 고향 제주에서 벌어진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 살아남은 사람들의 울분과 눈물, 그리고 침묵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소설가 현기영이 <한겨레신문> 창간기념으로 연재한 소설 <바람타는 섬>에 삽화를 그리고 난 뒤인 1989년 고향 제주에서 4․3유적지 순례를 마치고 4․3 연작을 시작했다. 3년 여의 작업 끝에 1992년 서울에서 <<제주민중항쟁사>>전을 열었다. 항쟁의 뿌’, ‘해방’, ‘탄압’, ‘항쟁’, ‘학살등 5개의 주제로 전시된 50점의 4․3 연작은 4․3을 전혀 몰랐던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후 1998년 <<4․3 50주년 기념 동백꽃 지다>> 전시회에는 여섯 번째 주제로 동백꽃 지다 그 이후’ 14점이 추가되면서 4․3 연작은 64점에 이르게 됐다. 이 전시회는 제주도민의 저항과 처참한 비극을 드러내면서 특별법 제정 운동에 전국적인 동력이 되기도 했다. 특히 이때부터 동백꽃이 4․3상징으로 떠오르면서 4․3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 다시 10년 뒤인 2008년에는 제주4․3평화기념관 개관기념 특별전 <<강요배의 4․3역사화 동백꽃 지다>>, 4․3 70주년인 2018년에는 <<메멘토, 동백>>전을 열면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는 작품이 거듭 추가돼 총 80여 점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1994년 제1회 4․3미술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4․3의 역사를 작품으로 다룸으로써 4․3미술을 이끈 선구자이자, 4․3미술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2008년 개관한 제주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 아트워크 중 하나인 대형 벽화 <제주도민의 5․10>은 기념관 내부의 상부 벽을 가득 채울 정도로 그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남한만의 단독선거를 반대하는 당시 제주인들의 시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제주4․3평화기념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강요배 화가의 대작이다.

제주4․3평화상위원회는 26년 동안 이어진 4․3 연작 전시를 통해 미술을 매개로 4․3의 실체를 생생히 알린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요배 화백의 공적은 4․3평화상의 제정 목적에 부합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오는 5월 30일 오후 5시 매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제5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15시에는 수상자들의 합동 기자회견도 마련된다. 시상식에서는 제주4・3평화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6천6백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천3백만원)를 수여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5회 제주4・3평화상에 선정된 수상자들을 통해 제주4・3의 가치와 정신뿐만 아니라 제주4・3평화상의 함의를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4・3평화상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평화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3평화상 수상자인 개렛 에반스는 오는 6월 2일 오후 3시 제주포럼 폐막 세션에 오영훈 도지사의 특별대담자로 초청됐다.

보도자료 원문은 제주특별자치도 프레스센터(www.jeju.go.kr/press),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붙임 1.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 공적 및 자료 사진

2. 제주4‧3평화상 소개(평화상 위원회 명단 포함)

3. 역대 제주4‧3평화상 수상자 소개

제5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 공적 개요

성명

개렛 에반스(Gareth Evans)

출생년도/성별

1944년생(78세), 남

국적(거주지역)

오스트레일리아(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주요활동 및 약력

(현) 글로벌보호책임센터 국제자문위원회 공동의장(Global Centre for the Responsibility to Protect)

(현) 아시아·태평양 핵군축비확산 리더십 네트워크 이사(Asia Pacific Leadership Network for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Disarmament, APLN)

(현) 호주국립대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리더십 센터 자문위원회 의장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Centre for Asian-Australian Leadership)

(현) 호주국립대 명예교수(Distinguished Honorary Professor of the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전) 호주국립대 총장(Chancellor of the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2010-2019

(전) 핵군축비확산 캔버라센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Canberra-based Centre for Nuclear Non -Proliferation and Disarmament), 2011-2015

(전) 국제위기감시기구 총장(President of the Brussels -based International Crisis Group), 2000-2009

(전) 개입과 국가주권에 관한 국제위원회 공동의장(International Commission on Intervention and State Sovereignty, ICISS), 2000-2001

(전) 핵확산 금지 및 군축에 관한 국제위원회 공동의장(International Commission on Nuclear Non- Proliferation and Disarmament), 2008-2010

(전) 오스트레일리아 호크 키팅 수상 행정부 각료

- 법무부 장관(1983-1984), 자원에너지부 장관(1984-1987), 외교부 장관(1988-1996)

수상경력

2017년 Simons Foundation Award for Distinguished Global Leadership in the Service of Peace and Disarmament(평화와 군축에 대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캐나다 사이먼스 재단상 수상)

2016년 Sir Edward 'Weary' Dunlop Asialink Medal(아시아 지역 삶의 질 향상과 호주-아시아 관계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공로)

2015년 Companion of the Order of O.R. Tambo(Silver)(반(反)아파르트헤이트 운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은장 훈장 수여)

2012년 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AO)(국제 관계, 분쟁 방지와 해결, 군비 통제에 큰 공로를 인정하여 상위 등급의 호주 훈장 수여)

2012년 Honorary Fellow of the Academy of Social Sciences of Australia(FASSA)(호주 사회과학 아카데미 명예회원 추대)

2010년 Freedom from Fear Award(캄보디아와 크메르루주 평화조약 작성에 기여하고 국제 화학무기금지협정 체결에 큰 역할을 하여 수상, 루즈벨트 재단)

2008년 Inaugural Fellow of the Australian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주 국제 관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호주 국제문제연구소 초대연구원으로 임명)

2001년 Officer of the Order of Australia(AO)(호주 훈장 수여)

1999년 Chilean Order of Merit(Grand Cross)(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착수한 공을 인정받아 칠레대십자 훈장을 받음)

1995년 Grawemeyer Prize for Ideas Improving World Order(외교정책 논문 Cooperative Security and Intrastate Conflict으로 수상)

이 상은 세계 질서의 정의로운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중요성과 시각을 다룬 글을 쓴 인물에게 수여됨

1994년 NZAC Peace Prize(캄보디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

1990년 Australian Humanist of the Year

공 적 요 지

개렛 에반스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1944년 출생하여, 멜버른대학교 법학 학사를 거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철학경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모교인 멜버른대학교에서 법학을 가르쳤으며 헌법 및 시민 자유법을 전문으로 하는 학술 변호사이자 산업법을 전문으로 하는 법정 변호사로 활동했다. 1978년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주 상원의원으로 선출되며 정계에 진출해, 1983년부터 1996년까지 법무장관(1983-84), 자원 및 에너지 장관(1984-87), 교통통신부 장관(1987-88), 외무장관(1988-96), 정부 부대표(1993-96), 정부 원내대표(1996-99)를 역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외교부 장관으로서 개렛 에반스는 국제 평화에 기여한 인물로 신망을 얻었다. 그는 캄보디아 내전 문제를 확실히 종결짓고 평화를 정착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위한 유엔 평화계획’(UN peace plan for Cambodia)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평화를 정착한 파리 평화조약 체결에 기여했다. 이후 민간인 학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국내, 국제적 운동이 시작됐다. 또 국제화학무기금지조약을 신속하게 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호주 외교장관 시절 핵무기 폐기를 위한 캔버라 위원회’(Canberra Commission on the Elimination of Nuclear Weapons)를 착수시켰다. 이는 이후 핵 비확산을 위한 캔버라센터’(Canberra-based Centre for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Disarmament)가 됐고, 그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의장을 맡게 됐다. 개렛 에반스는 지역 협력과 국제 협력을 통한 경제 및 안보 번영을 추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화학무기금지 협약과 캄보디아 평화협약 체결에 대한 노력으로 2010년 루스벨트 재단의 공포로부터의 자유상(Freedom from Fear Award)을 받았다.

정계 은퇴 이후, 개렛 에반스는 국제 관계 평화를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보호책임’(Responsibility to protect) 칙을 태동시킨 개입과 국가 주권에 관한 국제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Intervention and State Sovereignty, ICISS) 공동의장을 맡고 있을 때부터 보호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후 유엔

에서 보호책임의 원칙이 발전하는 데 토대를 다졌다. 그리고 지난 20여 년 동안 보호책임을 지지하며 국제 분쟁 방지, 국가역량 강화 등 보호책임의 구체적 실현과 적용을 위한 연구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핵무기 비확산과 무장해제를 위한 국제위원회 공동의장(International Commission on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Disarmament)을 맡아 핵무기 비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개렛에반스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위기감시기구 총장(President of the Brussels-based International Crisis Group)으로 활동하면서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기구는 국제분쟁 방지 및 해결을 위한 독립 기구로 국제 분쟁을 막는 방편으로 시민의 정치적 참여, 굿 거버넌스, 포용의 정치를 촉진해 왔다. 더나아가 개렛 에반스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와 아세안 지역포럼 (ASEAN Regional Forum, ARF)을 창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아세안 지역과 동아시아의 협조를 위해 협력안보(cooperative security) 개념을 만들어 내고 적용하려고 시도했다. 이 개념은 국가 간 상호 논의, 안전보장, 투명성, 분쟁예방, 상호 의존 등을 강조한 개념이다.

개렛 에반스는 블릭스 대량살상무기위원회(Blix Commission on Weapons of Mass Destruction) 등 안보 및 글로벌 질서와 관련한 여러 국제위원회 위원으로서 국제적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현재는 2011년 에반스가 창립을 주도했던 아시아·태평양 핵군축비확산 리더십 네트워크(Asia Pacific Leadership Network for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Disarmament, APLN)의 이사를 맡고 활동 중이다. 더불어 글로벌보호책임센터 국제자문위원회 공동의장(Global Centre for the Responsibility to Protect)과 호주국립대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리더십 센터 자문위원회 의장(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Centre for Asian-Australian Leadership)을 맡고 있다.

개렛 에반스는 변호사, 정치가, 외교관, 국제 활동가로서 호주 국내 정치 활동뿐만 아니라 국제정치와 대외 관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온 인물이다. 국제 비정부 기구 및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며 보호책임, 대량학살, 인권, 핵 비확산, 안보 등의 문제 해결과 개별 국가의 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인권 문제 중 국가 폭력과 민간인 보호 문제인 보호책임(Responsibility to Protect)을 국제규범으로 만들고 이를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20여 년간 일관되게 노력한 공로가 매우 크다. 더 나아가 핵무기 확산의 방지, 화학무기금지 등 평화를 위한 활동과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아시아지역포럼 등 국제공동체 수립을 위해 노력하며 아세안 지역과 동아시아의 협조를 위해 협력안보(cooperative security) 개념을 만들어 내고 적용하려고 시도했다. 이 개념은 국가 간 상호 논의, 보장, 투명성, 예방, 상호 의존 등을 강조한 개념이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국제적으로 광범위한 활동을 펼친 인물로 한국과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목소리를 내며 제주 포럼에 참석하기도 했다.

활동사진

2010년 루스벨트 재단공포로부터의 자유상(Freedom from Fear Award)수상

훈센 캄보디아 총리(왼쪽),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소련), 미쓰즈카 히로시(일본), 첸치첸(중국), 개렛 에반스(호주), 제임스 베이커(미국), 캄보디아 저항 지도자 노로돔 시아누크 왕자와 함께-1989년 파리에서 열린 캄보디아 회의(AP 사진)

글로벌보호책임센터 국제자문위원회 공동의장(Global Centre for the Responsibility to Protect)

제5회 제주4‧3평화상 특별상 수상자 공적 개요

성명

강 요 배

출생년도/성별

1952년생(71세), 남

국적(거주지역)

대한민국(대한민국 제주)

주요활동 및 약력

<약력>

1952 제주 출생

197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82 서울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1980 ~ 1991년 '현실과 발언' 동인

1985 탐라미술협회 대표

1996 제주민예총 지회장

2003 (사)민족미술인협회 제주지회장

2007 제12대 민족미술인협회 회장

2008 제주4.3연구소 이사장

<개인전>

2018 메멘토, 동백, 학고재, 서울 / 상(象)을 찾아서, 학고재, 서울

2008 스침, 학고재, 서울 / 제주4·3평화기념관 개관 기념 특별전: 강요배의 4·3사화동백꽃 지다, 제주4·3평화기념관 / 제주 섬 빛깔, 제주문예회관, 제주

1998 4·3 50주년 기념동백꽃 지다, 학고재, 서울; 세종 갤러리, 제주; 송원갤러리, 광주; 가톨릭 센터. 부산; 월성문화관, 대구

1992 제주 민중항쟁사, 학고재, 서울; 세종갤러리, 제주; 단공갤러리, 대구

<단체전>

2018 4·3 70주년 특별전, 포스트 트라우마,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 4·3 70주년 동아시아 평화인권전, 침묵에서 외침으로, 제주4·3평화기념관, 제주

2017 4·3 미술 아카이브: 기억 투쟁 30년,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5 제22회 4·3 미술제, 얼음의 투명한 눈물,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4 제21회 4·3 미술제, 오끼나와·타이완·제주 사이: 제주의 바다는 갑오년이다!,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 동백꽃 지다, 소노마 카운티뮤지엄, 산타 로사, 미국

2013 제20회 4·3 미술제, 굉(轟), 여러개의 시선들, 제주4·3평화기념관, 제주

2012 제19회 4·3미술제, 식구(食口), 제주4·3평화기념관, 제주

2007 제14회 4·3미술제, 다시 그 곳에 서서, 제주문예회관, 제주

2005 제12회 4·3미술제, 동행, 제주문예회관, 제주

2004 제11회 4·3미술제,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길을 만나다, 제주문예회관, 제주

2003 제10회 4·3미술제, 진실의 횃불 밝혀 평화의 바다로, 제주문예회관, 제주

2002 제9회 4·3미술제, 테러, 제주문예회관, 제주

2001 제8회 4·3미술제, 한라와 무등-역사의 맥, 제주문예회관, 제주 / 4·3 노근리, 청주예술의전당 청주문화관, 청주

2000 제7회 4·3미술제, 역사가 서린 땅, 제주문예회관, 제주

1999 제6회 4·3미술제, 보이지 않는 손, 보는 눈-4·3과 미국, 제주문예회관, 제주

1998 제5회 4·3미술제, 상극의 빗장을 열고 상생의 아름다움으로, 제주문예회관, 제주

1997 제4회 4·3미술제, 자연·사람·역사, 제주문예회관, 제주

1996 제3회 4·3미술제, 4·3 그 되살림과 깨어남의 아름다움, 세종갤러리, 제주

1995 제2회 4·3미술제, 넋이여 오라, 세종갤러리, 제주

1994 제1회 4·3미술제, 닫힌 가슴을 열며, 제주문예회관, 제주; 세종갤러리, 제주

<수상 경력>

2021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2018 옥관문화훈장

2015 제27회 이중섭미술상, 조선일보문화사업단, 서울

1998 민족 예술상,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서울

공 적 요 지

강요배 화백은 1952년생으로 제주 삼양리에서 태어났다. 1979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1982년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1980년에는 미술운동 그룹 현실과 발언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을 그려냈다. 1985년에는 탐라미술협회 대표를 맡아 제주도 미술계에 리얼리즘 화풍을 일으켰고. 제주도의 역사를 다룬 작품들을 많이 그려왔다. 특히 1992년에 제주4․3을 주제로 한 연작 제주민중항쟁사를 전시하면서, 역사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1998년 <동백꽃 지다> 전시와 화집 출간을 통해 4․3화가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1996년에는 제주민예총 지회장, 2003년 (사)민족미술인협회 제주지회장을 맡아 제주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2007년 제12대 민족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미술계 대표 화가로 알려졌다. 이후 2008년에는 제주4․3연구소 이사장을 맡으며 화가의 역할을 넘어 제주4․3 진상규명에도 헌신해 왔다. 1998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민족예술상, 2015년 제27회 이중섭 미술상, 2018 옥관문화훈장, 2021년 제21회 이인선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요배 화백은 1980년대부터 민중미술을 시작하며 역사적인 시각을 그림에 투영했다. 1988년 한겨레에 연재된 현기영의 소설 바람 타는 섬의 삽화를 그려내는 등 역사적 리얼리즘 서사는 4․3연작으로 이어졌다. 4․3을 함부로 표출하지 못하던 시기에 4․3관련 서적들을 끌어모아 밑줄을 치고 중요한 사건을 노트에 정리해가며 3년 동안 집중적으로 그려낸 결과 1992년 제주민중항쟁사가 세상에 나왔다. 이 전시를 통해 4․3의 실체가 전국과 전세계에 알려졌고, 4․3을 전혀 몰랐던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대표적 작품들은 동백꽃 지다”, “삼일 대시위”, “횃불시위”, 한라산 자락 사람들”, “깊고 깊은 바다 밑”, “탐라도”, “살노래”, 젖먹이”, “꽃비등이 있다. 그는 4․3의 역사를 재현함으로써 기억 투쟁에 앞장섰다. 4․3미술을 이끈 선구자이자, 4․3미술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98년 4․3연작 <동백꽃 지다> 전시와 화집을 출간함으로써 또 다른 방식으로 제주도민의 저항과 처참한 비극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향 제주에는, 그 섬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가?를 질문하면서 그림, 증언, 해석을 통해 4․3의 현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때부터 동백꽃이 4․3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지금의 4․3이미지를 동백꽃으로 널리 알리는 데도 일조했다. 1998년 <4․3 50주년 기념-동백꽃지다, 학고재, 서울: 세종갤러리>를 시작으로 제주, 광주, 부산, 대구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이후 2008년, 2018년, 10년 주기로 전국에서 4․3전시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1994년 제1회 4․3미술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4․3을 재현함으로써 4․3기억 투쟁에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 2008년 개관한 제주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 아트워크 중 하나인 대형 벽화 제주도민의 5․10’은 그 규모뿐만 아니라 제주인의 시각을 보여주는 대작으로 일컬어진다. 제주4․3평화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여전히 4․3의 진실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4․3의 희생은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되어야 하고, 제주도는 이러한 4․3정신을 실현하는 세계평화의 섬이 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또한 화가는 강정해군기지 건설 논란이 있을 때 평화운동에 동참하며 기금 마련을 위해 본인의 그림을 기부하는 등 실제로 4․3의 평화정신을 실천했다.

최근 화가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융합한 서사적 추상 세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화풍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제주의 역사와 자연을 또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2022년 서울에서 전시된 첫눈에라는 전시 그림들은 한라산 백록담, 동백꽃 등 제주의 풍광과 이를 바라보는 제주인의 감정을 담아냈다. 현재까지 금강산, 제주의 역사와 자연 등을 주제로 활발하게 창작 할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요배 화가는 4․3의 역사를 재현하여 진상규명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4․3의 정신을 전달하고자 했다. 4․3 70주년 이후 동백꽃이 4․3의 상징으로 일반인에게 인지되고 있는 시점에서 동백꽃 지다-제주민중항쟁사전시를 통해 4․3의 실체를 생생히 알리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활동하고 있는 화가의 공적은 4․3평화상의 목적에 부합하는 의미가 있다.

활동사진

좌 <동백꽃 지다>, 우 <한라산 자락의 백성>. 강요배 作.

상(象)을 찾아나선 화업 여정 - 동백꽃지다에서 피다까지

- 제주4․3평화재단 기관지 <4․3과 평화> 31호, 걸음과 걸음 16 인터뷰

2003년 국제 학술 컨퍼런스 <기억·저항·평화> 에서 기조발표를 맡은 강요배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붙 임 2

제주4․3평화상 소개

제주4․3평화상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처참한 제노사이드인 제주4․3사건을 화해와 상생의 신념으로 해결한 제주민의 평화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공익법인인 제주4․3평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제주4․3평화상 기구는 제주4․3평화상위원회(7명)와 제주4․3평화상실무위원회(5명)로 구성되어 실무위원회가 유공자 3배수를 추천하고 위원회가 추천된 후보자를 심사하여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 제주4‧3평화상위원회

구 분

성 명

주 요 경 력

위원장

강우일

ㆍ(전)천주교 제주교구 교구장

ㆍ(전)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ㆍ(전)가톨릭 대학교 총장

위 원

강금실

ㆍ(현)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ㆍ(전)법무부 장관

ㆍ(전)외교통상부 여성인권 대사

고충석

ㆍ(현)이어도연구회 이사장

ㆍ(전)국제평화재단 이사장

ㆍ(전)제주대학교 총장

문성윤

ㆍ(현)문성윤변호사 사무실 대표

ㆍ(현)제주4‧3유족회 고문변호사

ㆍ(전)제주지방변호사협회 회장

문정인

ㆍ(현)세종연구소 이사장

ㆍ(전)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ㆍ(전)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

정구도

ㆍ(현)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ㆍ(현)노근리 평화연구소 소장

(현)동아시아 민주평화인권네트워크 멤버

주진오

ㆍ(현)제주4‧3중앙위원

ㆍ(전)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ㆍ(전)상명대학교 교수

- 제주4‧3평화상 실무위원

구 분

성 명

주 요 경 력

위원장

김종민

ㆍ(현)제주4‧3중앙위원

위원

권귀숙

(현)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

김헌준

(현)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대훈

(현)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 소장

정호기

(현)우석대학교 교양대학 초빙교수

수상 대상자는 제주4․3사건의 해결에 기여했거나 인류 평화, 인권 신장, 민주 발전, 사회 통합에 공헌한 국제적인 인사를 선정 시상한다.

상의 분야는 제주4․3평화상, 제주4․3평화상 특별상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시상은 격년제로 시상한다. 공로상은 4․3 70주년을 시작으로 매 10년 마다 시상한다.

제주4‧3평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0,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0(법정 세금은 공제)을 수여한다.

붙 임 3

역대 제주4‧3평화상 수상자(1 ~ 4회)

제주4‧3평화상

구분

수상자

약력

국적

1회

(2015년)

김석범

소설가

최초의 4‧3소설 까마귀의 죽음발표(1957)

∘ 4‧3대하소설화산도발표(1976~1998)

재일

제주인

2회

(2017년)

브루스 커밍스

(Bruce Cumings)

미국 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전쟁의 기원 1, 2발표(1981, 1990)

미국

3회

(2019년)

현기영

소설가

소설순이삼촌》(1978) 발표

제주4‧3연구소 초대 소장 및 이사장(1989~2004)

제주

4회

(2021년)

댄 스미스

(Dan Smith)

스웨덴 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 소장(2015~현재)

노르웨이 오슬로 평화연구소 소장(1993~2001)

영국

제주4‧3평화상 특별상

구분

수상자

약력

국적

1회

(2015년)

무하마드

이맘 아지즈

(Muhammad Imam Aziz)

평화운동가

인도네시아 1966년 학살사건의 진상규명과 화해운동 주도

인도네시아 2000년 학살사건의 가해집단인 NU(나들라툴

울라마) 회원가입 후 가해단체 설득 및 피해자 사과 주도

인도

네시아

2회

(2017년)

수상자 없음

3회

(2019년)

응우옌티탄

(Nguyen Thi Thanh)

평화운동가

∘ 1968년 베트남 하미마을 민간인학살 피해유족이자

학살 현장 생존자

베트남

(공동수상)

응우옌티탄

(Nguyen Thi Thanh)

평화운동가

∘ 1968년 베트남 퐁니퐁넛마을 민간인학살 피해유족이자

학살 현장 생존자

4회

(2021년)

제주4・3한라산회

∘ 2008년 일본에서 결성된 제주4․3사건

을 배우고 함께 행동하는 모임(회장 우미세도 유타카)

∘ 4․3추념식 참석, 유적지 기행, <제주4․3> 회지 발간

∘ 4․3행방불명희생자 위령제(대마도-제주) 봉행

일본

제주4‧3특별공로상(2018년 제주4‧3 70주년)

제주4‧3특별공로상

구분

수상자

약력

국적

1

고이삼

(개인)

- 4‧3출판운동(일본신간사)

일본

2

김명식

(개인)

- 4‧3진상규명과 연구에 공헌,

- 4‧3저서 관련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옥고

대한민국

3

제주4‧3연구소

(단체)

- 80년대 이후 제주최초의 4․3연구단체

- 4․3진상규명운동의 뿌리

대한민국

4

양동윤

(개인)

- 제주4‧3도민연대 대표

- 4․3수형인 피해조사, 4‧3문제해결 등 시민운동

대한민국

5

놀이패한라산

(단체)

- 4‧3마당극 공연(한라산, 헛묘, 백조일손, 사월 등)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