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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inter

Vol. 57

2024. 

W

inter Vol. 57

특별 칼럼

특집 기고

걸음과 거름

제주4·3의 위상과 기록

제주4·3과 교육 - 기억을 통한 세대전승

일본에서의 제주4·3운동, 그 여정

고시홍

최호근

오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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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제주바-01019

등록일

2011년 3월 25일(계간 비매품)

발행일

2024년 12월 1일

발행처

제주4·3평화재단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430, 제주4·3평화기념관 

전화. 064. 723. 4360

팩스. 064. 723. 4303  

www.jeju43peace.or.kr

발행인

김종민

편집인

부미선

편집위원

홍경희 강호진 김형훈 안현미 강봉효

편집담당

고안나, 부혜경

디자인·인쇄

제주출판인쇄공사

가족관계 정정 연중 신청·접수

4·3 생존희생자 의료비 등 지원사업

•지원대상

<제주4·3특별법>에 의해 결정된 4·3생존희생자

•지원내용

- 의료비(진료비, 입원비 및 약제비):  
   강보험적용분의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 비급여 검사비: 연30만원 이내 지원
- 건강검진비: 연40만원 이내 지원
- 장제비: 생존희생자가 사망할 경우 300만원 지원

•문의 064-723-4340

소식

제주4·3평화재단 주요 소식 알림

4·3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채혈

•채혈기간  2024. 2. 1. ~ 11. 29.

•채혈대상

4·3행방불명 희생자의 직계·방계 혈족(방계 8촌까지 가능)

•채혈장소

-제주시: 제주한라병원(신관 3층)
-서귀포시: 서귀포 열린병원(2층)
-도외: 사전 전화 접수 신청 필수

•문의 064-723-4314

•신청가능사항

- 제적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 창설
- 희생자의 사망기록(사망일시, 사망장소) 기재 및 정정
- 희생자와의 친생자관계존재확인 및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
- 희생자와의 친생자관계존재확인 및 공부상 부·모와의 양진관계존재 확인
- 희생자의 친생자 출생연월일 정정(단독으로 신청 불가)

•신청방법

- (도내 주소자) 관할 행정시 자치행정과 또는 읍면동사무소 방문 신청
- (도외 주소자) 도 4·3지원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

•유의사항

- 창설적신고(혼인, 이혼, 입양, 파양 등), 이중호적 정리는 신청사항 아님

•문의처 

- 도 4·3지원과 064-710-8440
- 제주시 자치행정과 064-728-1961 ~ 1966
-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064-760-3991, 3993
- 도내 읍·면·동사무소

4·3 유족·희생자 며느리 진료비 지원사업

•4·3 유족 진료비 지원대상
<제주4·3특별법>에 따라 결정된 희생자 유족 중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4·3 희생자 며느리 진료비 지원대상

<제주4·3특별법>에 따라 희생자의 며느리(子婦) 중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지원내용

외래진료 시 건강 보험분의 본인 부담액 일부 지원

•문의 064-723-4302

제주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 전시 해설

•해설시간: 1시간 (1회 40명까지 예약 가능)

•문의: 064-723-4344, 4354

오전 (총5회) 

오후 (총6회)

09:00 (예약 가능)

13:00 (예약 가능)

9:30

13:30

10:00 (예약 가능)

14:00 (예약 가능)

10:30

14:30

11:00 (예약 가능)

15:00 (예약 가능)

15:30

4·3어린이 체험관 이용

•상시체험 프로그램

•운영시간

-  주중(월~금) 09:00~18:00       

(입장마감 17:00, 공휴일 휴관)

•이용대상

-  6세~11세 (유치원~초등학교 4학년 이하)

•문의: 064-723-4327, 8 

회차

시간

1회차

9:00

2회차

10:30

3회차

13:30

4회차

15:30

《4·3과 평화》는 제주4·3평화재단이 

계간으로 발행하는 정기 간행물로 

4·3의 역사와 진실을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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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64.723.4350

지난호 보기

영문판 지난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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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of 《4·3 and Peace》. 

그 겨울로부터 

표지  

김영화 작가

<그 겨울로부터>는 무자기축년(1948~1949)에 결쳐 있던 초토화작전 시기의 겨울을 의미한다. 죽음의 공포를 피해 숨어 들었던 사람들, 죽음마저 불사하
며 희망을 꿈꾸던 이들이 머물렀던 북받친 밭(이덕구 산전). 황량했을 그 겨울의 시간은 지났지만 그들이 기다리던 봄은 끝내 오지 않았다. 사람들 발길 끊
어지고 들풀과 나무들이 자라나 단단한 숲을 이루었다. 잊혀진 채로 숲에 가리워져 있던 파편들을 찾아낸지 30여 년. 다시 사람들의 발길 닿기 시작하고, 
피난과 항쟁의 터에 더해 새겨진 흔적들이 이어진다. 그림은 그 터를 품은 오늘의 숲을 그린다. 시간이 이어지고 계절이, 발길이 이어지는 멈추지 않는 숲. 
쓰러진 고목에도 움이 트고 서로 기대며 들풀이 작은 꽃을 피우고 나무들은 잎을 내운다. 하얀 눈 덮힌 겨울로부터 시작된 그림은 이덕구 대장이 산 어딘가
에서 쓰러져간 6월, 툭툭 떨어진 하얀 때죽꽃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느 시인의 싯구 “아무런 이유가 없어져 버린” 죽
음들을 함께 기억하고 걸어야 할 이유, 6개월간 수도 없이 선을 그으며 오늘의 흔적을 새기고 싶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겨울부터 내내 걸었던 숲길, 내 발
자국 또한 그 길위에 작은 자국으로 남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