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문서[붙임1] 제6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 공적 및 자료사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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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 공적 개요

성명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cievich)

출생년도/성별

1948년(77세), 여

국적(거주지역)

벨라루스(독일 베를린)

주요활동

및 약력

⦁ (현) 작가(목소리 소설의 창시자)

알렉시예비치는 70년대부터 저널리스트이자 구술사가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80년대 이후 이른바 목소리 소설의 작가로서 활동 분야를 넓혀왔음

2010년대에도 신작을 발표했으며, 현재에도 전 지구적 전쟁과 폭력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음

주요 저서: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1985)

- 「마지막 목격자들」 (1985)

- 「아연 소년들」 (1991)

- 「죽음에 매혹된 사람들」 (1993)

- 「체르노빌의 목소리: 미래의 연대기」 (1997)

- 「세컨드핸드 타임: 호모 소비에티쿠스의 최후」 (2013)

수상경력

⦁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다성적(polyphonic) 작품을 써왔다는 수상평을 받음.

⦁ 2013년 독일출판협회 평화상

- 독일출판협회 평화상(Peace Prize of the German Book Trade)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운영하는 Börsenverein des Deutschen Buchhandels에서 매년 수여하는 국제 평화상으로서 문학, 학문, 예술을 통해 국제적인 평화 증진에 기여한 이들에게 상이 주어짐.

- 전쟁과 억압에 맞서 인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어왔다 수상평을 받음.

⦁ 1999년 헤르더상 수상

- 헤르더상(Herder Prize)은 유럽의 문화 및 과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서, 문학을 통해 동유럽과 소련의 역사적 현실을 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음.

그 밖에 아래의 수상 경력을 가짐

- 1984년: 소련작가연합 니콜라이 오스트롭스키 문학상

- 1985년: 소련 작가 연합 콘스탄틴 페딘 문학상

- 1986년: 레닌 코솜몰상

- 1998년: 유럽 이해를 위한 라이프치히 도서상

- 1998년: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재단상

- 2005년: 전미 도서비평가협회상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수상)

- 2011년: 폴란드 리샤르 카푸시친스키 상

- 2014년: 프랑스 예술과 문학 훈장

- 2018년: 벨라루스 민주공화국 100주년 기념 메달

- 2020년: 유럽 의회의 사하로프 자유상

- 2021년: 소닝 상

- 2021년: 독일연방공화국 공로 훈장

공 적 요 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1948년 5월 31일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현 우크라이나) 스타니스라우(현 이바노프란키우스크)에서 출생한 벨라루스 출신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다.

기자 출신으로서 기존의 역사 서술이 간과해온 세밀한 감정사를 문학적으로 포착하여 역사와 문학, 저널리즘의 경계를 허문 목소리 소설이라는 고유한 글쓰기 방식을 개척해온 작가이다.

특히 2015년에는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다성적(多聲的)인 작품을 써왔다는 평가를 받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구술 증언작업과 기록문학을 통해 냉전 및 소련 해체 이후 시대 전쟁과 민간인학살의 기억을 포착하고 다층적이고 구조적인 폭력으로 야기된 고통을 기록하는 데에 일생을 바쳐왔다. 제2차 세계대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체르노빌 원전사고, 소련의 붕괴 등의 역사적 사건에서 취약하고 상처 입기 쉬운 개인, 특히 여성·아동의 고통과 생존의 서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기록·보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고, 이를 통해 인간 존엄성과 인권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침묵을 강요당한 자들의 목소리를 수집하고 기록함이 어떤 역사적·사회적 함의를 갖는지 증명하고 널리 알려왔다는 점에서 구술채록을 통한 4·3진상규명 과정에 상징적으로 연대해왔다고 할 수 있다.

대표작 중 하나인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소비에트의 군인들을 영웅적으로 그려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필을 마치고 출간이 2년 늦춰졌지만, 출간 후 저널리즘의 형식을 초월해 새로운 문학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으며 전쟁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공 적 요 지

전쟁이 남성만의 경험으로 인식되던 관점을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 전쟁의 끔찍한 현실을 강조하며 전쟁에 참여한 여성들의 고통과 생존의 증언을 통해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연대해 왔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묘사한 마지막 증인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의 폭력적인 실상을 고발한 아연 소년들』, 사회주의 몰락 이후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죽음에 매료되다』, 정치적 외압에도 불구하고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피해자 삶에 미친 영향과 생태적 문제 다룬 다큐멘터리 산문 체르노빌의 목소리 등 일관되게 주변화된 피해자들을 조망함으로써 인권의 가치에 기여했다.

소련 붕괴 후 사회정치적 격변이 개인의 삶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 세컨드핸드 타임은 체제 변화 과정에서 부서지고 균열을 일으키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다루었다. 이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삶을 다루는 후속세대의 구술사 작업과 문학적 글쓰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문학적 글쓰기만이 아닌 정지적·사회적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지해 왔으며 특히 2020년 벨라루스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 등에서 보듯 노벨문학상 기수상자로서 기득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조건 아래에서도 노령의 몸으로 독재에 맞서 저항을 실천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왼쪽부터 아연 소년들(1991)’,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1985)’, ‘마지막 목격자들(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