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주4·3평화재단-이지스 트러스트 MOU 체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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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
제주4‧3평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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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당 |
기념사업팀장 강봉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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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4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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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취재부탁드립니다. |
문 의 |
기념사업팀 강경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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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4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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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명림로 430(봉개동), http://www.jeju43peace.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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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지스 트러스트 MOU 체결
평화교육과 국가폭력 예방 위한 협력 기반 마련
제주4.3평화재단-이지스 트러스트 업무협약식 /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왼쪽) 🔼프레디 무탕구하 이지스 트러스트 CEO(오른쪽)
제주4·3평화재단은 아프리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위치한 키갈리집단학살추모관(Kigali Genocide Memorial, KGM)에서 현지시각 12월 16일 오전 11시, 집단학살 예방 전문 국제기관인 이지스 트러스트(Aegis Trus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4·3과 1994년 르완다에서 벌어진, 100일 동안 100만 명 이상 희생된 ‘투치족 집단학살’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기억하고 양국의 평화·인권 교육과 연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지스 트러스트는 영국 국립 홀로코스트센터에서 출발한 국제 비영리기관으로서 기억·연구·교육·지역사회 평화구축을 결합해 세계 곳곳의 집단학살과 반인도범죄 예방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르완다 정부의 요청으로 키갈리집단학살추모관 설립을 주도했고 현재도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적 기억기관이자 책임·관용·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중심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생존자 존엄과 감수성 존중, 상호 학습과 이익, 각 역사 고유의 특수성 존중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체결되었다. 당사자들은 고통의 기억을 다루는 기관으로서 안전하고 윤리적인 협력 방식을 준수하고, 두 사건의 고유한 역사적 맥락을 보존하면서도 공동의 학습과 비교적 관점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앞으로 다음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 자료와 증언의 기록·보존·해석에 관한 접근법 공유
△평화·인권·비판적 사고를 강화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교류
△희생자를 기리고 공동체 치유를 지원하는 추모 방식과 실천 공유
△기억 공간이 평화·비폭력 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역할에 대한 연구·대화
△각 기관의 지속가능성, 운영 구조, 이해관계자 참여 경험 교류
제주4·3평화재단 김종민 이사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제주4·3과 르완다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배운 교훈이 세계시민들에게 더욱 넓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폭력의 재발을 막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는 국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스 트러스트의 프레디 소장은 “두 지역이 겪은 비극은 인류 전체의 교훈이며, 두 기관이 기억·교육·공동체 회복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함께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4·3이 국제사회와 더욱 깊이 연결되고, 르완다의 평화교육과 기억사업과의 상호 학습이 양 기관의 발전과 평화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