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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제주4‧3평화재단

담 당

조사연구실장 양정심

723-4313

보도일 : 2026년 9월 29일

문 의

학예사 강윤희

723-4349

제주시 명림로 430(봉개동), http://www.jeju43peace.or.kr

제주에서 만나는 윤상원, 그리고 1980년 5월 광주

「민주항쟁의 등불, 윤상원」 교류협력전 개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임문철)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획전 《민주항쟁의 등불, 윤상원》을 개최한다.

1980년 5월 광주는 평범한 시민들이 국가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고 연대했던 공간이다.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용기와 공동체의 경험은 오랜 침묵과 왜곡을 넘어 오늘날 한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기억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한 윤상원의 삶을 중심으로, 한 개인의 생애가 시대의 역사와 만나 어떻게 민주주의의 기억과 상징으로 이어졌는지를 조명한다. 특히 하성흡 작가의 연작을 통해 윤상원의 삶과 1980년 5월 광주의 시간을 예술적 시선으로 되짚어보고, 그 속에 담긴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살펴본다.

제주4·3과 광주5·18민주화운동은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맥락은 다르나, 국가폭력과 인권침해를 경험했다는 점, 억압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또한 오랜 침묵과 왜곡을 딛고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사회적 기억의 확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제주4·3평화재단은 5·18과 제주4·3이 남긴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를 함께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임문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4·3과 5·18은 국가폭력의 아픔을 넘어 진실과 정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워준 역사”라며 “이번 전시가 제주와 광주의 기억을 잇고, 평범한 시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026년 10월 1일(목)을 시작으로, 2026년 11월 15일(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붙임. 기획전 <‘민주항쟁의 등불, 윤상원’> 포스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