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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내딛다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19-03-21 조회수 : 1057

3,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내딛다

동백나무 공동기념 식수행사 개최

제주43의 상징인 동백나무를 심어 평화를 향한 걸음을 내딛는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은 315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동백나무 공동기념 식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월부터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이 진행한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 '동백 한 그루, 평화 한 걸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며 원희룡 지사와 김태석 의장, 이석문 교육감, 송승문 유족회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동백나무 식재에 앞서 지난해 4·3 70주년을 맞아 동백꽃 배지 70만개가 온 국민의 가슴에 달렸고, 마음속에 4·3이 간직됐다국민적인 성원에 힘입어 4·3 ·보상 문제를 비롯해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을 올해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 피었다가 초봄이나 늦봄에 떨어지지만, 떨어져서도 사람들 가슴 속에 굵고 짙은 기억을 남기는 꽃이라며 동백꽃은 4·3 당시 조상들과 함께했고, 오늘 우리와도 함께하고 있으며, 앞으로 후손들에게도 4·3의 이야기와 사연을 담아 영원히 전달하는 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기증 접수된 동백나무가 43평화공원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굴취 및 식재는 물론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은 홍보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각계각층의 도민과 기관들이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기증희망 접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기증희망 동백나무는 1223그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