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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구하고 진실 밝힌 용기 높이 평가"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19-11-03 조회수 : 91

문형순-양조훈 APMF 평화상 공동수상

- APMF “생명을 구하고 진실 밝힌 용기 높이 평가

- 양조훈 국가권력 불법 행사는 무겁게 책임 물어야

아시아태평양조정포럼(APMF, Asia Pacific Mediation Forum) 평화상 수상식이 2아태지역 20개국 갈등조정전문가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APMF 데일 박쇼(Dale Bagshaw, 오스트레일리아) 회장은 제주43의 광풍 속에서 생명을 구한 고 문형순 전 성산포경찰서장과 진실규명에 헌신해온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에게 크리스탈트로피와 부상을 수여했다. 유족이 없는 문형순 서장의 상패는 제주경찰청 문봉균 총경(경무과장)이 대리 수상했다.

APMF 측은 목숨을 걸고 많은 생명을 살린 고 문형순 서장의 용기와 43 진실을 밝히고 화해운동을 벌인 양조훈 이사장의 집요한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양조훈 이사장은 수상소감 발표에서 국가권력이 부당하고 불법적으로 행사되었다면 더욱 무겁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정의가 있는 화해를 지속하기 위해서도 국가 잘못에 대한 피해자 보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이어 아직도 국가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정당한 기억운동은 아직도 유효하고 계속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APM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 갈등조정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갈등이슈의 해법을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비정부기구(NGO)로 격년제로 회원국가를 순회하며 포럼을 개최하고 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9APMF 컨퍼런스는 111일부터 3일까지 아시아 평화란 주제아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는데, 우리나라에선 한국갈등조정가협회(회장 원창희)2017년 창립과 동시에 APMF에 가입해 2년만에 컨퍼런스를 한국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APMF 컨퍼런스 참가자 50여명은 다음날 113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43영령들을 추모했다. 이들은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행방불명인 표석, 봉안관 등을 둘러보고 제주43이 지향하는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