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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알리기에 앞장서는 도외 청소년들 눈길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20-02-07 조회수 : 1054

43알리기에 앞장서는 도외 청소년들 눈길

경기 운산고서울 마곡중, 뱃지손거울 등 43기념품 제작

타 지역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향하는 43알리기에 앞장서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최근 경기 운산고(교장 박직희)와 서울 마곡중(교장 송준헌)으로부터 제주43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기념품들을 받았다.

먼저 운산고에서는 2학년 학생자치회가 평화와 인권 뱃지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뱃지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제주43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현기영 소설가의 순이삼촌을 모티브로 동백꽃과 제주소녀를 뱃지에 그려넣었다.

또 지난해 학교 독서수업에 참여한 2학년 학생들은 제주43추모작품모음집 ()을 발간했다. 작품에는 모두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제주43에 대한 감성을 시, 수필, 영상 시나리오, 그림, 만화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지난 2017년부터 4·3 평화인권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서울 마곡중 학생들도 43홍보에 팔을 걷어부쳤다.

학생회가 주축으로 마련한 기념품은 손거울이며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기억하여 기록하다. 제주43’의 문장과 삽화로 디자인됐다.

학생회 담당 김구영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43을 공부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추모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의미가 크다제작한 손거울을 제주도교육청43재단유족회 등에 전달하고 전국에서 진행될 43전시에도 출품해 다각적으로 43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