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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제주4.3을 표현하다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20-11-03 조회수 : 789

43평화재단 제21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 입상자 발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321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입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지난 311일부터 929일까지 시·산문·만화 부문이 진행됐다.

국내 중·고등학교(대안학교, 학교 밖 청소년 포함) 217곳에서 699명이 참여해 모두 1,167편이 응모됐으며, 각 부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62편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이나희(탐라중3) ‘숨비소리강선영(제주외고2) ‘고해성사

산문 고주연(제주여중2) ‘500정재민(경기 동화고2) ‘뺨때리기

만화 김승희(한국국제학교6) ‘숨바꼭질윤서빈(제주여고2) ‘()’

심사위원단은 시 부문 심사의 경우 응모편수가 지난해 비해 증가해 43에 대한 사전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고 43이 청소년에게 세대전승이 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산문 부문에서는 어려운 43의 소재를 탄탄한 구성으로 이끌고 참신한 시각으로 접근한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으며 만화 부문에서는 광범위한 공감대를 얻어 전환점을 다다른 43의 이야기에 걸맞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대상(도지사상)에는 부상 50만원(중등)100만원(고등), 최우수상(교육감상)에는 부상 30만원(중등)50만원(고등)이 주어지며, 우수상 및 장려상에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제공된다.

입상작의 자세한 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며 43평화재단은 수상작품을 모은 작품집을 발간해 전국 도서관 및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는 올해 21회째를 맞고 있으며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사실상 학생들이 등교가 불가한 상황을 고려해 공모기간을 연장했다. 공모는 지난해 333명이 535편을 응모한 결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참여학교도 지난해 53곳에서 올해 213곳으로 4배 이상 늘어 앞으로도 43의 전국화와 세대전승에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