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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트라우마센터, 제주 대표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
  • 작성자 : 4·3평화재단 작성일 : 2021-05-13 조회수 : 673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가 지난해 5월에 개소하여 1주년을 맞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치유의 공간으로 성공적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개소 이후 1년 만에 566명의 이용자가 등록하였고, 심리상담·프로그램 등 이용자수는 14,994(1,250)에 달했다.

1년 간 4·3트라우마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치유 프로그램(187·2,287), 도수·물리치료(5,476), 심리상담(117), 방문 치유 및 사례관리(378) 등을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한다가 92.7%”로 센터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긍정적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만족도) 약간불만족(0.3%), 보통(2%), 약간만족(5%), 만족(24%), 매우 만족(68.7%)

한편, 행정안전부 트라우마 치유활동 평가에서도 센터 운영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지표 평가결과 97.3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운영성과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4·3트라우마센터는 지난 1년간 체계적인 시스템 확립에 집중해왔다.

매 요일마다 문학치유, 음악치유, 원예치유, 명상치유, 운동치유, 방문치유, 야외치유, 4·3이야기마당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심리 상담과 물리·도수치료는 일상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43이야기 마당프로그램은 43희생자와 유족들이 고통의 기억을 풀어 놓는 자리로 트라우마 치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해에는 찾아가는 치유활동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내소 불가능한 생존희생자와 유족, 원거리 내소자 등을 위한 방문치유 사례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읍면별 방문 프로그램은 신규사업으로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개인 및 집단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신과 전문의 등 치유·치료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센터 운영의 안정화에도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43일 제73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는 대로 (4·3트라우마센터를) 국립 트라우마센터로 승격하고, 많은 분들의 아픔이 온전히 치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4·3트라우마센터의 국립기관 승격에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