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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4.3 추모 동참 화제
  • 작성자 : 4·3평화재단 작성일 : 2021-05-31 조회수 : 718

전세계에 K-POP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가 제주43을 추모하기 위한 기증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BTS 팬클럽 아미(ARMY)는 방탄복이 총알을 막아내는 것처럼 '청춘을 위한 사랑스러운 대표자' 라는 의미와 방탄복과 군대처럼 방탄소년단도 팬클럽과 항상 함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멤버들의 생일 등 계기별로 기부를 이어가는 등 자발적인 사회참여 팬덤 문화를 형성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미회원들은 제73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을 앞두고 직접 제작한 동백꽃 배지를 4·3평화재단에 처음으로 기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재단은 이 배지를 재단이 주최한 제73주년 4·3전야제에 참석한 유가족 등 150명에게 전달했다.

전야제 현장에서 배지를 받은 유족 및 참석자들은 아미의 기증품 설명을 듣고 전세계 젊은 청년들과 한국 가수의 팬들이 아미를 통해 4·3에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하면서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최근에도 아미회원들은 BTS 빌보드 뮤직어워즈 4관왕을 기념해 두 번째로 동백꽃배지를 기증했다. 또 트위터 등 SNS에서도 43추모에 동참하자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4·3과 관련된 후원의 뜻을 밝혔다.

4·3평화재단은 BTS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세계적인 그룹이고, 팬클럽이 직접 뱃지를 제작해 의미가 있는 만큼 향후 기증품들을 청소년 대상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BTS와 아미가 선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팬들이 이런 제 안을 해주신 데 정말 감사드린다앞으로 제주4·3이 더 알려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