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4.3평화포럼 보도자료.hwp
|
보 도 자 료 |
제주4‧3평화재단 |
|
담 당 |
기념사업팀장 오승국 |
||
723-4310 |
|||
2017. 11. 6(월) 부터 보도 바랍니다. |
문 의 |
기념사업팀 조정희 |
|
723-4306 |
|||
제주시 명림로 430(봉개동), http://www.jeju43peace.or.kr |
제주4․3평화재단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제주4·3모델의 전국화·세계화·보편화’ 개최
The 7th Jeju 4·3 Peace Forum: Reconciliation, Peace and Community Rehabilitation – Jeju and the World in Comparison II
-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 개막
- 아픈 역사의 공유, 정의․인권․평화의 지향점 모색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오는 11월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 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과 무궁화 홀에서 '제7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제주4․3모델의 전국화․세계화·보편화’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의 과거사 청산-아프리카와 남미의 인권유린의 역사가 어떻게 청산되고 있는지, 그 교훈적 사례들을 살펴본다.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기획됐다. 제1세션은 ‘제주4․3과 세계화해의 지평’, 제2세션은 ‘세계의 학살과 화해: 경로와 비교’, 제3세션은 ‘한국소설문학에 나타난 제주4․3사건’을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제주4․3을 연구해 온 세계적인 석학들과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르완다의 과거사 청산 전문가들, 4․3의 진실에 다가갔던 소설가들이 모여 서로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정의와 인권, 평화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
- 호세 라모스 오르타 노벨평화상 수상자 기조강연
‘Overcoming the Past: Healing and Reconciliation’
특히, 9일 오후 5시부터 제주 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199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호세 라모스 오르타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티모르-레스테(구 동티모르)의 국가안보자문 및 선임장관이다.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름을 얻기 전부터 동티모르 국민들의 국제적 변호인이자 뛰어난 외교관, 협상가, 중재자로 명성이 드높았다. 인도네시아의 점령기간(1975-1996)에 그는 망명 생활을 하며 인권 네트워크 구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연설 등 티모르인들의 아픔을 알리고자 고군분투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1996년에는 티모르의 카를루스 시메느스 벨루(Carlos Ximenes Belo) 주교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2007년 5월에는 대통령에 당선되어 동티모르의 평화와 민주주의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임기를 마친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 자격으로 기니비사우에 방문하여 민주 선거를 통한 평화적 권력 이양이 이루어지도록 감독했으며, 2014년에는 유엔평화유지활동의 심사위원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유엔 사무차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유엔 사무총장 산하 고위급 중재 이사회, 유엔총회장의 외부 고문역을 맡고 있다.
호세 라모스 오르타는 1998년 제주4․3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21세기 동아시아 평화와 인권’에 동티모르 인권 운동가로 참석해 ‘동티모르의 민족자결을 위한 투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권’에 대한 기조강연을 했었다. 20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는 그는 이번에는 ‘과거의 극복-치유와 화해’를 주제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과거사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전해 줄 예정이다.
- 전국민 제주4․3사건 인식조사 결과 발표
10일 열리는 제1세션 ‘제주4․3과 세계화해의 지평’에서는 제주4․3에 대한 전국민 인식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다. 제주4․3평화재단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하여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민 1,000명에 대한 사전 전화조사, 전국민 1,200명과 제주도민 500명에 대한 면접조사를 통해 전국민의 제주4․3사건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포럼에서 발표되는 인식조사 결과는 앞으로 4․3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번 포럼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센터장 박명림),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지연)가 공동 주관한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준비한 만큼 평화와 인권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과 학계 등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는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 www.jeju43peace.or.kr 알림마당-보도자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문의 064-723-4306)
※붙임 : 1)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초청장
2)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프로그램
3)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발표자 프로필 끝.
※붙임 : 1)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초청장
※ 붙임 2)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프로그램
개회식(11. 9. 17:00~20:00 / 제주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
주 최 : 제주4‧3평화재단
시간 |
내용 |
17:00~18:00 |
개 회 식 개회사(이사장) 축 사(도지사, 도의장, 교육감) 기조강연(호세 라모스 오르타 노벨평화상 수상자) 축하공연 |
18:00~18:25 |
음식준비 및 장내정리 |
18:25~20:00 |
만찬 |
제1·2세션(11. 10. 09:30~18:00 / 제주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
주 최 :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시간 |
내용 |
09:00~09:30 |
등록 |
09:30~12:40 |
Session I : 제주 4.3과 세계화해의 지평 전국민 4·3인식조사 결과발표(코리아리서치센터, 김경돈 책임연구원) 발표 - 70년의 진실찾기: 성찰과 전망 : 김헌준(고려대) - 제주 4.3 학살의 포스트-메모리: 유해, 영령, 친족관계의 의례 재구성 : 김성례(서강대) - 화해의 마음, 철학, 경로 – 4.3과 세계 : 박명림(연세대) 토론 : 양정심(성균관대), 최호근(고려대) 사회 : 양조훈(전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지사) |
12:40~14:00 |
점심 |
14:00~15:20 |
Session II : 세계의 학살과 화해; 경로와 비교 발표 - 북아일랜드의 평화구축: 화해를 향한 세 차원의 도전 : Prof. Geraldine Smyth(Trinity College, Dublin) - 이지러지는 무지개?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진실, 정의 그리고 화해 : Dr. Helen Scanlon(Convenor of Justice and Transformation Programme, University of Cape Town) |
15:20~15:30 |
커피 브레이크 |
15:30~17:50 |
∙ 발표 - 르완다 학살: 대규모 폭력과 어려운 치유 : Dr. Gérard Prunier(Nonresident Senior Fellow with the Atlantic Council's Africa Center) - 아르헨티나, 정의로의 뒤틀린 여정: 이행기 정의 고찰 및 미처벌에의 저항에 대한 성찰 : Dr. Daniel Feierstein(Director of Centre of Genocide Studies at National University of Tres de Febrero) 토론 : 노용석(부경대), 손운산(우리민족 용서와화해연구소 운영위원), 정병준(이화여대) 사회 : 박명림(연세대) |
제3세션(11. 10. 10:00~12:00 / 제주KAL호텔 2층, 무궁화홀)
주 최 : 한국소설가협회
시간 |
내용 |
09:30~10:00 |
등록 |
10:00~12:00 |
Session Ⅲ : 한국 소설문학에 나타난 제주4·3사건 개회식 - 개회사 : 김지연(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 환영사 : 이문교(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발표 - 한국 소설문학에 나타난 제주4·3사건: 4·3소설의 전개양상과 과제 : 고시홍(소설가) - 한국 소설문학에 나타난 제주4·3사건: 왜 화산도인가? : 노순자(소설가) 토론 : 김성달(소설가), 박황(소설가) 사회 : 김호운(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 |
※ 붙임 3)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발표자 프로필
기조강연: 호세 라모스-오르타(Jose Ramos Horta)
호세 라모스-오르타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티모르-레스테(구 동티모르)의 국가안보자문 및 선임장관이다.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름을 얻기 전부터 동티모르 국민들의 국제적 변호인이자 뛰어난 외교관, 협상가, 중재자로 명성이 드높았다. 인도네시아의 점령기간(1975-1996)에 그는 망명 생활을 하며 인권 네트워크 구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연설 등 티모르인들의 아픔을 알리고자 고군분투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1996년에는 티모르의 카를루스 시메느스 벨루(Carlos Ximenes Belo) 주교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2007년 5월에는 대통령에 당선되어 동티모르의 평화와 민주주의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임기를 마친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 자격으로 기니비사우에 방문하여 민주 선거를 통한 평화적 권력 이양이 이루어지도록 감독했으며, 2014년에는 유엔평화유지활동의 심사위원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유엔 사무차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유엔 사무총장 산하 고위급 중재 이사회, 유엔총회장의 외부 고문역을 맡고 있다.
제1세션 발표자 : 김헌준
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세계적으로 확산된 과거사 위원회 전체의 흐름과 4·3위원회의 활동을 비교 연구하여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호주 그리피스대학에 재직하고, 국제 인권과 윤리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이론적 경험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코넬대학출판부에서 ‘한라산 대학살-남한에서의 60년간의 진실 추적’을 발간하였는데, 이는 4·3사건과 진상 규명 운동 등을 다룬 최초의 영어 서적이다.
제1세션 발표자 : 김성례
현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졸업, 미국 워싱턴대학교(세인트 루이스)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를 마치고,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에서 “Chronicle of Violence, Ritual of Mourning: Cheju Shamanism in Korea"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무교 신앙과 의례행위의 심미적, 정치적 의미가 한국사회의 근대적 역사경험과 대중문화의 맥락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실천되는지를 연구한다. 주요 저서는 <그리스도교와 무교>, <한국종교문화 연구 100년>, 주요 논문은 <제주무속: 폭력의 역사적 담론>, <국가폭력과 여성체험: 제주4.3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한국 종교 학술지(Journal of Korean Religions)를 펴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제1세션 발표자 : 박명림
현 연세대학교 지역학협동과정 교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제주도 4.3 민중항쟁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한국 전쟁의 발발과 기원>을 주제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려대학교 아세아 문제 연구소 연구 교수, 하버드대학교 하버드-옌칭 연구소 협동연구학자, 연세대학교 국제학 대학원 교수, 프랑스고등사회과학원과 베를린자유대학교 초빙교수를 재직하였다. 전공 분야는 한국 정치와 동아시아 국제 관계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전쟁의 발발과 기원 1,2>(1996, 나남), <한국 1950: 전쟁과 평화>(2002,나남)이 있다.
제2세션 발표자 : 제랄딘 스미스(Geraldine Smyth)
갈등의 변혁, 에큐메니컬적∙종교간 화해 연구 및 사회운동에 참여해왔다. 북아일랜드 트리니티컬리지 더블린에서 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벨파스트 퀸즈대학교의 명예박사학위를, 더블린 개인초월적(Transpersonal) 정신치료 및 통합정신요법 분야의 디플로마를 취득하였다. 또한 간문화적 신학과 종교학 철학석사과정(M.Phil)의 코디네이터였다. ‘북아일랜드의 기억을 통한 치유’ 단체의 이사 및 울스터대학 갈등연구소의 국제자문단의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주요저작은 <차이를 아는 지혜: 아일랜드 평화이행기에 신학적 패러다임 재배치하기>, <신학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 사이의 용서> 등이 있다.
제2세션 발표자 : 헬렌 스캔런(Helen Scanlon)
1992년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근대역사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고, 런던 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에서 1997년 아프리카학으로 석사 학위를, 2002년 아프리카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에서 갈등해결센터의 선임연구원, 이행기적 정의를 위한 국제센터의 젠더 정의프로그램 소장, 아프리카⦁젠더⦁인류⦁언어학과 학장을 거쳐, 현재는 동대학에서 정의와변혁프로그램 의장을 지내고 있다.
제2세션 발표자 : 제라드 프루니에(Gerard Prunier)
현 대서양협의회 아프리카센터 선임연구원이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정치학 학사, 낭테르대학교에서 사회학 학사, 파리고등사회과학원에서 아프리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프랑스 정부 연구소인 국립과학연구센터의 선임연구원이었으며, 파리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했고, 에티오피아학 프랑스연구센터 소장이었다. 대표 저서로는 <르완다 위기: 제노사이드의 역사>, <다르푸르: 21세기 제노사이드>, <아프리카의 세계전쟁: 콩고, 르완다 학살, 그리고 대륙적 참사의 형성> 등이 있다.
제2세션 발표자 : 다니엘 페어스타인(Daniel Feierstein)
현재 아르헨티나 트레스 데 페브레로 국립대학교 제노사이드 센터 소장,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 국가범죄관측소장이다. 또한 2013년에서 15년까지 국제제노사이드학자협회장, UN의 아르헨티나의 반차별 및 인권을 위한 국가계획발전 프로그램에 자문위원을 맡았다. <사회적 실천행위로서의 제노사이드: 나치와 아르헨티나 군사정권 하의 사회를 재구성하기 >와 <제노사이드의 서술에 대한 기억과 재현 >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