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문서심사평(제1회 4.3과 평화 영상공모 심사평)2019.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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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4·3과 평화> 영상 공모 심사평

올해 처음으로 마련되는 <4·3과 평화> 영상공모에 총 27편(초등 6, 중 ·고등 7, 대학 · 일반 14)의 작품이 응모됐습니다. 우선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반적으로 이번에 응모한 작품들은 주제의식이 선명했습니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극영화, 다큐멘터리 기법 등 다양한 영상기법을 통한 4·3 실규명과 메시지 전달에 상당히 고심하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초등학생답게 4·3 메시지를 재기발랄하게 표현했으며, 중 · 고등학교 학생의 작품들은 4·3과 학교 내 폭력 등의 주제를 비유하는 등, 소재 발굴의 다양성이 돋보입니다. 아울러 청소년답게 4·3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점에 더욱 더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대학· 일반의 작품들은 소재 선정, 영상기법 등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기에 2020년 제2회 영상공모전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이번 영상공모에서는 전체를 아우르는 대상 1편을 선정했으며,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편, 우수 2편, 장려 3편을, 중 ·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최우수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대학· 일반 부문에서는 대상 1편 포함 최우수상 1,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을 선정했습니다.

입선하신 분들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아쉽게 입선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다음해를 기약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인사를 보냅니다.

대상으로 선정된 <동백꽃>은 동백꽃으로 표현되는 4·3의 의미와 메시지를 확실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주제의식이 돋보였습니다. 아울러 4·3의 진실규명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다큐멘터리 기법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으며, 4·3 정명의 이슈가 대두되는 요즘, 시의 적절한 영상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4·3 교재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하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 : 조성봉(위원장 영화감독, 레드헌트등 연출)

안현미(제주MBC 작가)

임흥순(영화감독, 비념등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