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006
013
021
071
167
209
Welcoming Remarks
Congratulatory Remarks
[Keynote Speech]
[Session 1] Justice · Reconciliation · Recovery - New Model of Recovery Processes of Jeju 4·3
[Presentation 1] Trauma Resilience Indicators(TRI): International Collaborative Research on
Trauma Recovery Indicators: Goal, Outcome, and Meaning
[Presentation 2] Trauma Resilience Indicators(TRI): International Collaborative Research on Trauma
Recovery Indicators: Process, Comparison, and Future Challenges
[Session 2] Recovery Processes of World History - Comparison I
[Presentation 1] Case of Republic of South Africa
[Presentation 2] Case of Rwanda
[Presentation 3] Case of Argentina
[Session 3] Recovery Processes of World History- Comparison Ⅱ
[Presentation 1] Case of Cambodia
[Presentation 2] Case of Northern Ireland
[Discussion]
[ Moderator ]
[ Discussant ]
Contents
Kim, Jong-min
Oh, Young-hun
Lee, Sang-bong
Kim, Gwang-su
Kang, Kum-sil
Dr. Park, Myung-lim
Shin, Bo-kyung
Sohn, In-bae
Kang, Hyo-in
Dr. Helen Scanlon
Dr. Jean-Bosco Habyarimana
Dr. Daniel Feierstien
Dr. Lee, Sung-yong
Dr. Jude Lal Fernando
Chairman, JEJU 4·3 PEACE FOUNDATION
Governor,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Chairperson,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ial Council
Superintendent of Education,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ial Office of Education
Former Minister, Ministry of Justice
Directo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Researche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Researche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Researche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University of Cape Town
University Adjunct in Global Studies, Jönköping University
Director, Center of Genocide Studies at National University of Tres de Febrero
Prof. Soka University, Japan
Prof. Trinity College Dublin
Dr. Jeon, Woo-taek
Dr. Jung, Young-eun
Dr. Noh, Yong-seok
Dr. Hong, Soon-kwon
Prof. Department of Psychiatry, Department of Medical Education, Yonsei University
Prof. Department of Psychiatry, Jeju National University
Prof. Division of International and Area Studi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Emeritus, Donga University
004
006
013
021
071
167
209
개회사
축사
[기조 강연]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발표 2] 르완다 모델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발표 2] 북아일랜드 모델
[종합토론]
[좌장]
[토론]
김종민
오영훈
이상봉
김광수
강금실
박명림
신보경
손인배
강효인
헬렌 스캔런
장 바스코 하비야리마나
다니엘 페어스타인
이성용
주드 랄 페르난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전 법무부 장관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장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 교수
스웨덴 옌셰핑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
아르헨티나 트레스 드 페브레로 국립대학교 제노사이드센터 소장
일본 소카대학교 교수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 교수
전우택
정영은
노용석
홍순권
연세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제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PROGRAM
Day 1 2024. 10. 24(Thu.)
Day 2 2024. 10. 25(Fri.)
Time
Program
17:00 ~ 18:00
18:00 ~ 18:30
18:30 ~ 20:00
첫째 날 2024. 10. 24(목)
둘째 날 2024. 10. 25(금)
시 간
프로그램
시 간
프로그램
17:00 ~ 18:00
기조 강연: 제주의 정신과 평화의 미래
▶
강금실 l 전 법무부 장관
18:00 ~ 18:30
개회식
18:30 ~ 20:00
만찬
13:00 ~ 14:00
14:00 ~ 14:10
15:40 ~ 15:50
14:10 ~ 15:40
15:50 ~ 16:50
16:50 ~ 17:40
17:40
휴식
휴식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 발 표 ]
▶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박명림 l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장
▶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신보경·손인배·강효인 l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 발 표 ]
▶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헬렌 스캔런 l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 교수
▶
르완다 모델
장 바스코 하비야리마나 l 스웨덴 옌셰핑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
▶
아르헨티나 모델
다니엘 페어스타인 l 아르헨티나 트레스 드 페브레로 국립대학교 제노사이드센터 소장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 발 표 ]
▶
캄보디아 모델
이성용 l 일본 소카대학교 교수
▶
북아일랜드 모델
주드 랄 페르난도 l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 교수
폐회 및 만찬
종합토론
[ 좌 장 ] 전우택 l 연세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 토 론 ] 정영은 l 제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노용석 l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
홍순권 l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Keynote Speech
▶
Kang, Kum-sil l Former Minister, Ministry of Justice
Opening Ceremony
Dinner
Time
Program
13:00 ~ 14:00
14:00 ~ 14:10
15:40 ~ 15:50
14:10 ~ 15:40
15:50 ~ 16:50
16:50 ~ 17:40
17:40
Break
Break
Session 1: Justice · Reconciliation · Recovery
- New Model of Recovery Processes of Jeju 4·3
[
Presentations ]
▶
Trauma Resilience Indicators(TRI): International Collaborative Research on
Trauma Recovery Indicators: Goal, Outcome, and Meaning
Dr. Park, Myung-lim l Directo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
Trauma Resilience Indicators(TRI): International Collaborative Research on Trauma
Recovery Indicators: Process, Comparison, and Future Challenges
Shin, Bo-kyung l Researche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Sohn, In-bae l Researche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Kang, Hyo-in l Researche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Session 2: Recovery Processes of World History - Comparison I
[
Presentations ]
▶
Case of Republic of South Africa
Dr. Helen Scanlon l Associate Professor, University of Cape Town
▶
Case of Rwanda
Dr. Jean-Bosco Habyarimana l University Adjunct in Global Studies, Jönköping University
▶
Case of Argentina
Dr. Daniel Feierstien l Director, Center of Genocide Studies at National University of Tres de Febrero
Session 3: Recovery Processes of World History - Comparison II
[
Presentations ]
▶
Case of Cambodia
Dr. Lee, Sung-yong l Prof. Soka University, Japan
▶
Case of Northern Ireland
Dr. Jude Lal Fernando l Prof. Trinity College Dublin
Closing and Dinner
Discussion
[ Moderator ] Dr. Jeon, Woo-taek l Prof. Department of Psychiatry, Department of Medical Education, Yonsei University
[ Discussant ] Dr. Jung, Young-eun l Prof. Department of Psychiatry, Jeju National University
Dr. Noh, Yong-seok l Prof. Division of International and Area Studi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Dr. Hong, Soon-kwon l Professor Emeritus, Donga University
김 종 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17:40~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0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05
개회사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기조 강연을 맡아주신 강금실 장관님, 연세대학교 연구팀의 박명림 교수님을 비롯하여 발표와
토론을 위해 국내외 여러 곳에서 귀한 걸음 해주신 전문가분들, 4·3유족과 관계기관,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제주4·3평화포럼은 ‘제주4·3 정의·화해모델의 세계화’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와 함께 기획했습니다.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4·3과 세계의 다른 과거사 트라우마 회복 경로를 비교하여
4·3 트라우마 회복지표를 개발하고,
나아가 4·3이 과거사 회복의 국제적 표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습니다.
이러한 국제 공동연구의 성과를 공론화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여정은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의 공동연구는 4·3 모델의 객관성을 학술적으로 담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제주4·3 트라우마 회복지표’는 4·3 해결 과정을 ‘정의·화해모델’의 형태로
구조화하고 객관적으로 수치화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이 세계화를 향해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0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07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입니다.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신 제주4·3평화재단 김종민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기조 강연을 해주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님과 귀한 시간 내어
발표와 토론을 맡아 주신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들께도 고마운 말씀 드립니다.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를 주제로 열리는 오늘 포럼에서는
제주4·3 트라우마회복지표 개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사례와 비교하는 등
미래지향적 과제들을 논의합니다.
4·3의 세계화는 앞으로 4·3의 정의로운 해결 과정에서 중요한 의제들입니다.
2000년 4·3특별법이 제정되면서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시작되고,
2021년과 2022년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가의 배·보상과 직권재심을 이뤄내면서
4·3의 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9월부터는 유족들의 간절한 바람이던 사실혼 관계와 양친자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정은 여전히 진행 중인 4·3의 봄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 위해
2025년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 4·3의 세계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생존 희생자와 유족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도민사회의 지혜를 모아 4·3의 미래지향적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주4·3평화포럼 개최를 축하드리며, 4·3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세계인의 보편적인 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 영 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축사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0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09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제주4·3평화재단 김종민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조 강연과 발제, 토론으로 참여하시는 전문가 여러분과 내빈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님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4·3의 아픔과 화해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는 물론,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큰 힘을 받게
되는 이때, ‘제주4·3 정의·화해모델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주4·3평화포럼이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4·3 트라우마 회복지표와 국제트라우마 회복척도 개발 연구의
성과를 공유합니다.
지난 2021년부터 트라우마 회복 지표 개발을 위해 진실 규명,
배·보상의 과정과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트라우마,
회복 과정 등 과거사 극복 유형을 분석해 온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4·3의 사례를 4대륙 5개국의 국제사례와 비교하는
세션도 열릴 예정입니다.
세계 과거 회복 경로들에 대한 국제비교 연구를 통해 4·3의 치유와 회복과정이
가장 모범적인 과거사 극복 모델임을 증명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포럼을 통해 제주4·3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제주4·3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을 축하드리며, 함께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상 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축사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1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11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제주4·3의 정의와 화해를 위해 함께해주신 여러분,
오늘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제주4·3의 정의·화해모델의 세계화”는 4·3을 알리기 위해 우리가 꼭
다루어야 할 중요한 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제주의 비극적인 역사를 치유하고,
그 아픔을 미래를 위한 교훈으로 삼아 세계와 공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4·3으로 수만 명의 무고한 제주도민들이 희생되었고, 그로 인해 오랜 세월 침묵 속에서
살았습니다. 제주4·3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화해의 길을 걸으며, 우리는 그 상처를 치유하고
정의를 바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2022개정 교육과정 검정에 통과한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모두
제주4·3이 기술되어 모든 학생들이 4·3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20일
중국 강소성 교육청 교육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양국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4·3의 교훈을 제주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해야 할
때입니다. 평화와 인권, 정의의 가치는 그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나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제주4·3의 아픈 역사는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교훈을
제공하며, 인류 전체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해야 할 유산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신 제주4·3평화재단 김종민 이사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으로 제주4·3의 의미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4·3의 정의와 화해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광 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축사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13
Day 1 2024년 10월 24일(목)
[기조 강연] 제주의 정신과 평화의 미래
강금실 | 전 법무부 장관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12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1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15
[기조 강연] 제주의 정신과 평화의 미래
[기조 강연] 제주의 정신과 평화의 미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제주의 정신과 평화의 미래
- 2022년 ~ 현재
- 2018년 ~ 2024년
- 2015년 ~ 2024년
- 2003년 ~ 2004년
경기도 기후대사
법무법인(유) 원 대표변호사(전)
지구와사람 이사장
제55대 법무부 장관
전 법무부장관, 전 재단법인 지구와사람 이사장, 전 법무법인 원 대표.
2013년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생명문화학 석사 졸업 후, 2015년 지식공동체 지구와사람을 창립해 생태대 문명(Ecozoic Culture)
패러다임 연구와 전파에 힘쓰고 있다. 지구와사람은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지구법학, 바이오크라시 생명철학 등을 연구하고,
"지구아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대중을 상대로 한 생태예술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2022 ~ Present
- 2018 ~ 2024
- 2015 ~ 2024
- 2003 ~ 2004
Climate Ambassador of Gyeonggi Province
(Former) Managing Partner at One Law Partners(LLC)
Chair of People for Earth
55th Minister of Justice(Rok)
Former Minister of Justice, Former Chair of the Foundation People for Earth, Former Managing Partner at One Law
Partners. After graduating with a Master's degree in Life Culture Studies from the Graduate School of Life Sciences
at Catholic University in 2013, she founded the Knowledge Community People for Earth in 2015, where she has been
dedicated to researching and promoting the paradigm of Ecozoic Culture. People for Earth conducts research on
Earth Jurisprudence and Biocracy as new alternatives in the era of climate crisis, and engages in ecological art and
culture activities for the public through the “JIGU-I” project.
제주4·3의 백년을 바라보며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제주4·3과 관련된 유족회들의 유족 여러분과 이
평화포럼을 주최하신 김종민 이사장님을 비롯한 제주4·3평화재단 가족 여러분,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 기조연사로 초대해주셔서 너무 영광스럽고 가슴이 설렙니다. 제주4·3은 저의 가족사도 얽혀 있고 제 삶의
밑바닥에 깔린 뿌리와도 같기에 기조연설을 준비하기가 많이 부담스럽고 감정적으로 힘이 들었습니다. 이런 연유로 오늘 이 자리에서
드리는 말씀이 주관적으로 치우쳐 있더라도 너그러이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을 생각하며 자료를 찾다가 한강 작가가 제주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소설을 3년 전인 2021년에
발표했고, 이 책은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이미 2023년에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2주 전인 10월 10
일에 한강 작가가 1980년 5월 광주를 주제로 한 “소년이 온다”라는 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제주4·3에 관한
책인 “작별하지 않는다”의 첫머리에서 2014년에 발간한 광주에 관한 책과 제주4·3을 연결해서 제주4·3에 관한 꿈 이야기를 합니다.
“그 꿈을 꾼 것은 2014년 여름, 내가 그 도시의 학살에 대한 책을 낸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을 때였다”
그 꿈은 물에 잠긴 무덤들과 검은 통나무 같이 보이는 묘비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봉분 아래의 뼈들을 휩쓸어가기 위해
밀려들어오던 그 시퍼런 바다가, …물에 잠긴 무덤들과 침묵하는 묘비들로 이뤄진 그곳이, ”도시의 학살, 즉 광주 5월에 대한 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윽고 소설의 주인공은 제주4·3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 제주4·3에 관해 소설의 처음에 묘사된
“물에 잠긴 무덤들과 침묵하는 묘비들”은 제주4·3 당시 마을 주민 전체가 총살을 당하고 바다에 던저져 밀물에 떠밀려가서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묘사한 것입니다. 소설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겨울 삼만명의 사람들이 이 섬에서 살해되고 이듬해 여름 육지에서 이십만 명이 살해된 건 우연의 연속이 아니야. 이 섬에 사는 삼십만
명을 다 죽여서라도 공산화를 막으라는 미군정의 명령이 있었고, 그걸 실현할 의지와 원한이 장전된 이북 출신 극우청년단원들이 2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경찰복과 군복을 입고 섬으로 들어왔고, 해안이 봉쇄되었고, 언론이 통제되었고, 갓난아기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광기가
허락되었고, 오히려 포상되었고, 그렇게 죽은 열 살 미만 아이들이 천오백 명이었고, 그 전례에 피가 마르기 전에 전쟁이 터졌고, 이
섬에서 했던 그대로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 추려낸 이십만 명이 트럭으로 운반되었고, 수용되고 총살돼 암매장되었고, 누구도 유해를
수습하는 게 허락되지 않았어. 전쟁은 끝난 게 아니라 휴전된 것뿐이었으니까. 휴전선 너머에 여전히 적이 있었으니까. 낙인찍힌 유족
들도, 입을 떼는 순간 적의 편으로 낙인찍힐 다른 모든 사람들도 침묵했으니까. 골짜기와 광산과 활주로 아래에서 구슬 무더기와 구멍
뚫린 조그만 두개골들이 발굴될 때까지 그렇게 수십 년이 흘렀고 아직도 뼈와 뼈들이 뒤섞인 채 묻혀 있어.”
제주4·3을 다룬 소설의 제목 “작별하지 않는다”는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평을 빌자면 “폭력에 훼손되고 공포에 짓눌려도 인간은 포기하지
않는다. 작별할 수 없다”는 것이고 “폭력은 육체의 절멸을 기도하지만 기억은 육체 없이 영원하다. 죽은 이를 살려낼 수는 없지만 죽음을
계속 살아 있게 할 수는 있다. 작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The Spirit of Jeju and the Future of Peace
Kang, Keum-sil Former Minister of Justice
[기조 강연 Keynote Speec]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1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17
[기조 강연] 제주의 정신과 평화의 미래
[기조 강연] 제주의 정신과 평화의 미래
“사건 당시 아버지와 장성한 형과 오빠를 잃은 10살 안팎의 어린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끝끝내 살아남아 자식 낳고 손자와 손녀 등 후손을
남김으로써 이토록 아름다운 제주 공동체를 복원해 냈다.”는 말씀을 통해 제주도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제주의 힘이 담긴 제주의
정신으로 제주4·3의 백년을 그려보자는 것이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저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제주4·3 백년을 바라보면 멀리 2050년에 가까워집니다. 2050년은 현재 전지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는 연도입니다.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의 멸실을 겪으며 2050년까지는 지구의 대기권에 이산화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어서(Net-Zero) 인류가 살 수
있는 기후를 유지하자는 국제적인 합의가 됐고, 인류의 무절제한 남용으로 침해되고 파괴된 자연의 생물다양성을 복원해서 자연과의
조화(Harmony with Nature)를 이루자는 비전이 제시된 해이기 때문입니다. 제주4·3 백년은 전세계가 탄소중립과 자연과의 조화라는
비전을 실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 시기입니다.
기후위기를 비롯한 지금의 전 지구적 생태위기가 산업문명의 화석연료와 자원과용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있습니다.
제주4·3 백년은 산업문명이 고도화되던 20세기 중반에 그늘을 드리운 제노사이드를 극복해가는 시간이면서, 바로 그 때부터 가속화된
생태위기를 극복해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인간집단에 대한 폭력을 제노사이드라 한다면, 자연에 대한 폭력을 에코사이드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신령한 한라산과 사면에서 품어주는 바다가 우리에게 삶의 터전을 선사했습니다. 우리는 제주의 자연을 보존하고 자연과
연결된 생태적 삶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실 이것은 본래의 제주의 삶이었고, 지금 제주는 가장 첨단에서 이를
실현하는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4·3은 제주 현대사의 시원에 놓여 있으며 인간존엄의 역사를 기록하는 평화의 초석입니다. 여기에서 미래 백년을 바라보며,
제노사이드와 에코사이드를 뛰어넘어, 자연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평화론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금의 기후위기가 지구의 지질시대에서 지난 11,000년 동안 빙하기가 끝나고 기후가 안정되었던 홀로세(Holocene)의
기온을 벗어나 인간이 안정적으로 살 수 없는 붕괴의 시간으로 접어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제주의 역사를 보면, 바로 홀로세가
시작되던 무렵 빙하기가 끝나 바다의 수면이 높아지면서 제주도가 육지와 분리되어 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주4·3 백년을 바라볼 때,
우리 제주도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원래 육지이기도 했고 또 지구의 변화로 섬이 되기도 한 것이라면, 우리는 제주의
정신을 유지하되 변해가는 미래를 수용하며 담대히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주4·3의 백년이 산업문명의 크고 짙은
그림자들이 중첩되어 이를 극복해가는 시간이라는 인식 아래 제주4·3 평화의 방향타를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금도 아름답지만 제가 10대일 때 어머니 고향 구좌읍 월정리에 가서 돌담으로 둘러싸인 초가집들
뒤에 세가지 농도로 변하며 펼쳐진 투명한 블루의 고요한 바다 풍경이 평생 선명하게 뇌리에 새겨져 있습니다. 침묵 속에 잠겨 있던
이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제주4·3의 이야기가 전세계에 읽히게 됐습니다. 한강 작가도 수상 발표 후 노벨 위원회와의
대담에서 어떤 책부터 읽으라고 제안하겠냐는 질문에 가장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를 꼽았다 합니다. 폭력의 역사에 맞서 인간
존엄으로 꼿꼿이 일어서는 제주도민들의 정신과 갖은 애를 쓰며 피와 땀으로 얼룩진 경험들이 마땅히 세계의 보편성을 획득합니다.
생명을 지니고 태어나 삶의 소명을 다해야 하는 인간으로서의 진리와 진실은 아무리 작위적인 행위로 멸절시키려 해도 지구를 비추는
태양과 달빛처럼 면면히, 도도히 불멸의 빛으로 반짝거립니다. 이영준 문학평론가는 “이번 노벨문학상은 광주와 제주 사람들도 함께 받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의 세계화를 위해 애써왔고 이번에도 영국과 독일에서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특별전시와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제주4·3의 의미와
진정성을 알리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제주4·3평화포럼에서 여러분과 함께 제주4·3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 기리고
싶었습니다.
제주4·3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54년 9월 21일까지 7년 7개월간 일어난 사건으로 정의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자리에서
제주4·3은 하나의 사건이라기보다는 끝나지 않고 과거로부터 현재로, 다시 미래로 흘러가는 하나의 전체적 흐름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제2차세계대전 직후 냉전시기로 접어들면서 비롯된 세계적 갈등의 예민한 중심에서 가장 처절하고 가장 근본적으로 역사와 삶의 아픔을
드러낸 현장이 제주4·3입니다. 제주4·3이 일어난 시기는 국제사회에 유엔이 설립되고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천명되고, 제노사이드로 집단학살이 정의되며 유엔국제협약이 제정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제주에서 인간 존엄을 짓밟는
제노사이드가 광범위하게 일어났고 아직까지도 진상조사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제주의 땅 밑에서 어느 날 수백구의 시신이 드러나서
잃어버린 신원을 찾아주기를 호소합니다. 지금까지도 신원을 알 수 없는 수백구의 시신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또 아직
떠나지 못하고 어딘가에 묻혀 있는 그들과 대면하게 될지 모릅니다. 당시의 불법 수형자에 대한 재심재판이 아직도 이어지며 무죄 선고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제주4·3을 겪고도 살아내야 했던 남은 가족들은 엉망으로 얽혀버린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비해야 합니다. 비문 한 줄
없는 “행방불명인 표석”도 행방불명희생자들의 이름을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주4·3은 아직 사건으로 완료되어 기억하기엔
가해의 행위가 종료됐을 뿐,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세계는 신냉전의 기류로 흐르고 분단된 한반도의 휴전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주4·3은 이 역사와 함께 흐릅니다.
과거의 사건을 명료히 밝혀 정리하는 진상규명과, 기억하고 정의하며 공동체의 화해와 회복을 기원하는 현재와, 이를 바탕으로 계속
시간을 따라 나아가며 만들어가는 미래가 겹쳐져 있습니다. 올해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한 ‘2024년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에
참가한 학생의 슬로건, “기억해야 할 과거, 행동해야 할 오늘, 바꿔가야 할 미래”가 가슴에 다가옵니다. 우리는 제주4·3을 기억하고 그
진실을 계속 밝혀가면서, 동시에 제주의 정신으로 제주4·3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제주4·3평화재단의 김종민 이사장님은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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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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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 강연] 제주의 정신과 평화의 미래
[기조 강연] 제주의 정신과 평화의 미래
고향 제주에 돌아오지 못했고 평생 억울함의 분노를 피력하시고 어떤 때는 눈에서 파란 불꽃이 튀곤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버지가
끝까지 저항하던 그 강직함도 제주의 기질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2003년 법무부장관이 됐을 때, 한 언론사가 집요하게
아버지 사건을 취재했습니다. 아버지가 정서적으로 결백이 밝혀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몇 해 전 제 아버지 사건을 궁금해하던 저에게
김종민 이사장님이 당시 고통을 겪은 제주도유지사건의 후손들이 아버지에 대한 취재를 모두 막아주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부모의 고통이 뼈에 사무치셨고 제 경험에 비춰 가족 모두가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 명백한데, 개인의 차원을 넘어 담대하게 포용과 화해의
정신을 보여주신 그분들의 마음이 두고두고 감명깊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이 사건으로부터 제주의 올곧음과 함께 공동체를 더
생각하는 대의의 정신을 배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4·3평화재단 여러분,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세월을 견디고 미래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주4·3 백년이 제주4·3 정신에 뿌리를 내리고 더 크고 울창하게 사람과 자연을 품는 멋진 제주다움의
지구적 평화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주4·3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드러난 시기가 2003년 참여정부의 진상보고서 채택과 2006년 제주특별법의 제정을 통한 것이었다면,
2007년 제주올레길이 시작되면서 서울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움이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 사이에 붐이 일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무렵부터 사람들 사이에 제주는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육지의 사람들은 제주를 사랑합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너그러이 품어안는 담대한 제주이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육지로부터 몰려왔던 4·3의 공포와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이겨나가는 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제주4·3의 정신을 제주만이 지닌 생태적 특수성과 문화, 저의 체험으로부터 끌어와 말씀드리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제주의 아름다움은 너무나 특별합니다. 한라산이 있고 바다가 있으며 섬이 되어 달라진 자연의 풍광, 바람, 햇빛, 돌담들 모두가
사람들에게 꿈이 실현되는 아일랜드의 환상을 선사합니다. 저는 이 제주의 생태적 공간으로부터 우리의 정신적 토대를 흔들림 없이 쌓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주4·3의 백년, 2050년까지 전인류가 꿈꾸는 풍성한 생물다양성 속의 적정한 기후의 아름다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이상향을 여기 제주에서 선도적으로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생태평화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을
제주4·3정신의 초석위에 쌓아 올리는 “제주다움의 평화”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지금 전세계는 산업문명과 고도의 과학기술시대에 초래된 위기로 인해 해답을 찾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전통사회의 문화로부터의 해법 찾기, 자연기반해법(Nature Base Solution) 등을 많이 모색합니다. 통합적인 제주다움의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제주의 전통문화 속의 지혜와 공동체의 양식들을 많이 끄집어내어 제주4·3의 미래에 접목시켜 나가면
좋겠습니다. 제가 10대 때 제주시 사라봉 근처 고모집에서 사촌들과 밥을 먹을 때 각각의 접시에 동등하게 생선을 나눠 담아주던
식사자리, 그리고 제사가 있으면 한동네에서 모두 제삿밥을 나눠먹던 일들이 기억납니다. 제주에는 분명히 공유와 협동의 공동체정신과
문화가 있고 아마도 그 힘이 이제껏 제주를 버텨온 밑바탕일 수 있겠습니다.
둘째는 매우 주관적 경험이긴하지만, 저의 아버지(고 강계돈)이야기로부터 풀어내고자 합니다. 제주4·3 당시 저의 아버지는 제주농업
고등학교 교감이셨습니다. 1950년 8월에 제주도유지사건이 발생합니다. 계엄사 정보과장 신인철 대위가 법원장, 검사장 등의 최고위급
인사 16명을 인민군환영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는 허위 구실로 잡아들여 모진 고문을 했습니다. 이는 신대위의 모략으로 밝혀져서 45
일만에 모두 석방됐습니다. 신대위가 잡혀갈 때 저의 아버지 관사에 그가 기거했기에 아버지도 모략의 공범으로 몰려 무고죄로
잡혀갔습니다. 아버지로부터 들은 이야기 중에 “맨발로 포승줄에 묶여 제주항구까지 끌려갔었다”는 이야기가 선명합니다. 2년간의
법정투쟁 끝에 아버지는 무죄를 받고서 제주신보 광고란에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합니다. “강계돈은 20여 년간 교육에 헌신 해오면서
4·3사건 당시에는 생명을 내걸고 불철주야 교원 및 학생선도와 교실방화방지에 주력해왔다. 신인철과 동거한 것이 그 이유라면
언어도단이고 추호도 양심의 가책이 없다. 백일하에 무죄판결을 받게 될 때 피눈물을 금치 못했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복직은 되셨으나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21
Day 2 2024년 10월 25일(금)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박명림 |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장
신보경·손인배·강효인 |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2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23
[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 2024년 09월 ~ 현재
- 2007년 03월 ~ 현재
- 2016년 09월 ~ 2020년 08월
- 2013년 12월 ~ 2020년 08월
김대중도서관장
연세대학교 지역학협동과정 교수
김대중도서관장
파리 고등사회과학원 베를린 자유대학교 교수
- 2024. 09 ~ Present
- 2007. 03 ~ Present
- 2016. 09 ~ 2020. 08
- 2013. 12 ~ 2020. 08
Director of Kim Dae-jung Presidential Library & Museum
Professor at Yonse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Area Studies
Director of Kim Dae-jung Presidential Library & Museum
Professor at École des hautes études en sciences sociales
(School for Advanced Studies in the Social Sciences, EHESS) and
Freie Universität Berlin (Free University of Berlin)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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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박명림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장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Trauma Resilience Indicators(TRI): International Collaborative Research on
Trauma Recovery Indicators: Goal, Outcome, and Meaning
Dr. Park, Myung-lim Directo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발표 1 Presentation 1]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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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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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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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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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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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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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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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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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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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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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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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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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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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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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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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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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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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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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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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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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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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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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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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트라우마회복지표(TRI): 국제공동연구 결과 발표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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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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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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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손인배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Trauma Resilience Indicators(TRI): International Collaborative Research on Trauma
Recovery Indicators: Process, Comparison, and Future Challenges
Sohn, In-bae Researche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신보경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Trauma Resilience Indicators(TRI): International Collaborative Research on Trauma
Recovery Indicators: Process, Comparison, and Future Challenges
Shin, Bo-kyung Researche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강효인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Trauma Resilience Indicators(TRI): International Collaborative Research on Trauma
Recovery Indicators: Process, Comparison, and Future Challenges
Kang, Hyo-in Researcher, Center for Human Peace and Healing, Yonsei University
[발표 2 Presentation 2]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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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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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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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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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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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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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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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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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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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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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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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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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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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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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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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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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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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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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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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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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2] 트라우마회복지표(TRI):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방향
[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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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2024년 10월 25일(금)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발표 2] 르완다 모델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헬렌 스캔런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 교수
장 바스코 하비야리마나 | 스웨덴 옌셰핑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
다니엘 페어스타인 | 아르헨티나 트레스 드 페브레로 국립대학교 제노사이드센터 소장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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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세션] 정의·화해·회복 - 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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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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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헬렌 스캔런(Helen Scanlon) 부교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University of Capetown) 정의와 변화 프로그램(Jus-
tice and Transformation Programme) 책임자이며, 프로그램은 역사 속 인권 침해와 갈등의 유산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촉진하고,
이행기 정의에 관한 비교 연구를 이론, 실천/정책 수준에서의 탐구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이프타운대학교 이전에, 스캔런
박사는 국제이행기정의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Transitional Justice, ICTJ)에서 아시아, 아메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
NA), 유럽, 아프리카에서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으며, 아프리카 갈등 해결 및 평화 구축을 위한 분쟁 해결 센터(Centre for Conflict
Resolution)에서 근무했다. 최근에는 남반구 학계, 실무자, 예술가 네트워크에 관한 통찰을 다룬 저서 『젠더, 이행기 정의, 기림 예술:
기림과 동원에 관한 세계적 관점(Gender, Transitional Justice and Memorial Arts: Global Perspectives on Commemoration
and Mobilization)』(런던: Routledge, 2021)을 젤케 보에스텐(Jelke Boesten)과 공동 저술하였다. 스캔런 교수는 또한, 아프리카
에서 이행기 정의 분야에 종사하는 학자와 고위급 실무자들의 다학제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이행기 정의의 균열: 전진을 위한 회고(Fault
lines in Transitional Justice: Looking Backwards to Move Forwards)”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이행기 정의 연구소와 협력하고
있다.
Associate Professor Helen Scanlon is the convenor of the Justice and Transformation Programme at the University
of Cape Town. The JT Programme seek to promote scholarship concerning the legacies of historic human rights
violations and conflicts, as well as to advance the comparative study of transitional justice through explorations of
the subject at both the normative and practical/ policy level. Prior to UCT, Dr Scanlon worked for the International
Centre for Transitional Justice (ICTJ) where she was directly involved in programmatic engagement in Asia, the
Americas, MENA and Europe as well as in Africa. She has also worked for the Centre for Conflict Resolution on
conflict resolution and peacebuilding in Africa. She recently co-edited a book with Jelke Boesten Gender, Transitional
Justice and Memorial Arts: Global Perspectives on Commemoration and Mobilization (London: Routledge, 2021)
which contains insight from a south-south network of scholars, practitioners and artists. She has also been working
with the Transitional Justice Institute on the project “Fault lines in Transitional Justice: Looking Backwards to Move
Forwards”. This initiative promotes and supports an inter-disciplinary network of African scholars and senior-level
practitioners who are working in the field of transitional justice in Africa.
헬렌 스캔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 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Case of Republic of South Africa
Dr. Helen Scanlon Associate Professor, University of Cape Town
[발표 1 Presentation 1]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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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75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7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77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7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79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8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81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8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83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8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85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8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87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8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89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9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91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9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93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9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95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9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97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09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099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0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01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0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03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0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05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0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07
[발표 1]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08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09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1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11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 2024년 08월 ~ 현재
- 2023년 09월 ~ 2024년 06월
- 2021년 06월 ~ 2021년 12월
- 2020년 04월 ~ 2021년 03월
- 2019년 11월 ~ 2021년 01월
- 2009년 02월 ~ 2021년 01월
- 2009년 09월 ~ 2014년 01월
- 2010년 04월 ~ 2013년 06월
옌셰핑대학교(스웨덴) 국제학부 겸임교수
옌셰핑대학교 국제학부 초빙강사
스웨덴 외교연구소 연구원
예테보리대학교 국제학부 전임연구원
국가통합화해위원회 팀장
르완다 화해 바로미터(Rwanda Reconciliation Barometer) 보고서 발간(2016-2020)
르완다대학교 갈등관리센터 연구원 및 강사
르완다대학교 갈등관리센터 부소장
르완다대학교 갈등관리센터 사업조정관
- 2024. 08 ~ present
- 2023. 09 ~ 2024. 06
- 2021. 06 ~ 2021. 12
- 2020. 04 ~ 2021. 03
- 2019. 11 ~ 2021. 01
- 2009. 02 ~ 2021. 01
- 2009. 09 ~ 2014. 01
- 2010. 04 ~ 2013. 06
University Adjunct in Global Studies, Jönköping University
Guest Lecturer in Global Studies, Jönköping University
Researcher, Swedish Institute of Foreign Affairs
Associate Researcher, School of Global Studies, University of Gothenburg
Team Leader and Main Author, National Unity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Rwanda Reconciliation Barometer (2016-2020)
Researcher and Lecturer, Center for Conflict Management, University of Rwanda
Deputy Director, Center for Conflict Management, University of Rwanda
Project Coordinator, University of Rwanda, Centerfor Conflict Management
장 바스코 하비야리마나 스웨덴 옌셰핑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
르완다 모델
Case of Rwanda
Dr. Jean-Bosco Habyarimana
University Adjunct in Global Studies, Jönköping University
[발표 2 Presentation 2]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1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13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1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15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1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17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1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19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2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21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2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23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24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25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2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27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2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29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3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31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3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33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3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35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3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37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3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39
[발표 2] 르완다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4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41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 2020년 ~ 현재
- 2007년 ~ 현재
- 2001년 ~ 현재
- 2000년 ~ 현재
- 2016년 ~ 2024년
- 2013년 ~ 2015년
아르헨티나 국가과학기술연구위원회(CONICET) 책임연구원
트레스 데 페브레로 국립대학교, 제노사이드센터 소장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주임교수
트레스 데 페브레로 국립대학교 주임교수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국가범죄연구소 소장
국제집단학살학회 회장
- 2020 ~ present
- 2007 ~ present
- 2001 ~ present
- 2000 ~ present
- 2016 ~ 2024
- 2013 ~ 2015
Principal Researcher,
CONICET (Argentine National System of Research, Science and Technology)
Director / Center of Genocide Studies, National University of Tres de Febrero
Head Professor, University of Buenos Aires
Head Professor, National University of Tres de Febrero
Director, Observatory of State Crimes, University of Buenos Aires
President,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nocide Scholars
다니엘 페어스타인 아르헨티나 트레스 드 페브레로 국립대학교 제노사이드센터 소장
아르헨티나 모델
Case of Argentina
Dr. Daniel Feierstien
Director, Center of Genocide Studies at National University of Tres de Febrero
[발표 3 Presentation 3]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4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43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4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45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4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47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4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49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5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51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5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53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5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55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5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57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5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59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6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61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6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63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6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65
[발표 3] 아르헨티나 모델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67
Day 2 2024년 10월 25일(금)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발표 2] 북아일랜드 모델
이성용 | 일본 소카대학교 교수
주드 랄 페르난도 |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 교수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66
[제2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Ⅰ)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6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69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캄보디아 모델
- 2024년 ~ 현재
- 2014년 ~ 2024년
- 2011년 ~ 2014년
소카대학교 교수
오타고대학교 조교수/부교수
코번트리대학교 조교수/부교수
- 2024 ~ Present
- 2014 ~ 2024
- 2011 ~ 2014
Professor, research and lectures, Soka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Associate Professor, research and lectures, University of Otago
Assistant Professor/Associate Professor, research and lectures, Coventry University
이성용 일본 소카대학교 교수
캄보디아 모델
Case of Cambodia
Dr. Lee, Sung-yong
Prof. Soka University, Japan
[발표 1 Presentation 1]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7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71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7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73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7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75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7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77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7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79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80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81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8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83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8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85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8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87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88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89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9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91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9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93
[발표 1] 캄보디아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94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95
[발표 2] 북아일랜드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 2024. 01 ~ present
- 2008. 10 ~ 2013. 12
- 2007. 09 ~ 2013. 12
- 2010. 10 ~ 2013. 12
- 1990. 10 ~ 2004. 09
School of Religion, Theology and Peace Studies TCD Assistant Professor
in Intercultural Theology and Interreligious Studies
Carlow College, Carlow, Ireland, Part-time Lecturer in
Christianity and World Religions
The Priory Institute, Dublin Part-time Lecturer and Tutor in
Christianity and World Religions
Dublin City University, Part-time Lecturer in Conflict and Peace in
South Asia
Director, Justice and Peace Desk, Centre for Interreligious Dialogue
and Research, Colombo
Introduction
The Belfast Agreement/Good Friday Agreement (1998) has been hailed internationally as the dawn of peace on the
island of Ireland, particularly in Northern Ireland or north of Ireland. It is obvious that the decades long or even centuries
long armed conflict that led to death, destruction and displacement of thousands of people has come to an end. British
military barracks are gone. Bullets do not ripple through bodies. People do not have to pass check points, and children
do not have to be afraid of bomb threats when going to school. Direct violence has been ended. Yet, divisions are
literarily walled up separating communities. People must pass through these walls daily. Housing and education are still
segregated.The pain of the wounds of the past is bouncing back into the present, not as scars, but unhealed. If peace
means justice, healing and reconciliation, why hasn’t the Agreement led the communities affected by the conflict to
reach these goals? What has the Agreement achieved? What has it not achieved? What are the challenges that block
justice, healing and reconciliation? This paper will first reflect on the past by capturing the dynamics of conflictual identities.
Secondly, it will demonstrate how theAgreement brought about a new pathway in conflict resolution. Thirdly it will
examine why the pathway is blocked and does not guarantee sustainability of recovery unless addressing certain
conditions that perpetuate the conflict in different way though not through direct violence.
Why Northern Ireland or north of Ireland?
Words not only communicate reality, but also construct it. The way one refers geographically to the northern part of
Ireland does not reflectsimply a political position, but also reinforces it. Northern Ireland is not only an official designation
given to a particular region; it signifies a territory that belongs officially to the United Kingdom. It denotes the political
identity of the Unionists-Loyalists who live in that territory side by side with the Republicans-Nationalists who call the
same territory as the north of Ireland as the latter argues that it should be part of a united Ireland. These terms are not
only a reflection of cultural identities, but of political identities that are shaped by the past, the divided past, which was
deeply marked by military occupation, violence, death, destruction and deep polarization between Unionists and
Republicans in political terms, and Protestants and Catholics in religious terms respectively where religious/cultural
identities have been converted into antagonistic political identities. Roughly there are two historical phases of the
conflict. One is before the partition of Ireland (1921) which was marked by settler colonialism, land grab, militarization
and oppression by the British ruleidentified with Protestantism that triggered counter-violence of the native Irish
people who professed Roman Catholicism. The settler (British)-native (Irish) binary was deep during this period. The
second phase begins with the partition of the island where southern 26 counties (Catholic) gained independence and
the northern 6 counties - where the Protestants were the majority and Catholics were the minority - were declared as
Northern Ireland as part of the UK. Since then, centuries old conflict was highly concentrated within this tiny region of
6 counties where there was a Protestant parliament for the Protestant people that socially and politically alienated the
- 2024년 01월 ~ 현재
- 2008년 10월 ~ 2013년 12월
- 2007년 09월 ~ 2013년 12월
- 2010년 10월 ~ 2013년 12월
- 1990년 10월 ~ 2004년 09월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종교, 평화신학부, 다문화신학 및 학제간 연구 조교수
아일랜드 칼로우칼리지 기독교와 세계종교 분야 시간강사
더블린 프라이어리인스티튜트 기독교와 세계종교 분야 시간강사 및 튜터
더블린시티대학교 남아시아 갈등과 평화 과목 시간강사
더블린시티대학교 종교화합연구소 정의와 평화 부서 부서장
주드 랄 페르난도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 교수
북아일랜드 모델
Case of Northern Ireland
Dr. Jude Lal Fernando
Prof. Trinity College Dublin
[발표 2 Presentation 2]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196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197
[발표 2] 북아일랜드 모델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is sovereign, but the people, recognising that there are diverse peoples within the island of Ireland; mainly Catholics
and Protestants, and thereby highlighting the need for consent. The US government under Clinton administration, due
to its Irish American constituency, adopted a reconciliatory approach not strictly adhering to criminalisation of Sinn Fein
and Irish Republican Army.Above all, the approach of the European Union based on shared sovereignty that promotes
peaceful resolution of conflicts through political negotiations established a peace paradigm that set the tone and mood
for then final agreement. The Republicans moved from demand for absolute sovereignty for the island of Ireland (united
Ireland) to equal right to all. The Unionist shifted from righteousness (defined as adherence to the law of the UK) to
equal rights.Eventually the 1998 Agreement stated ‘partnership, equality and mutual respect as the basis of relationships
within NI, between North and South, and between these islands” (The Belfast Agreement 1998). This initiated a farmwork
of consociation that involves three levels of consent and cooperationaiming at muti-layered peacebuilding. This farmwork
goes beyond political justice to working together for transformation of highly polarised political relationships through
inter-community cooperation.In that sense, the Agreement is not an end in itself, but a start of a process.
Yet after more than 25 years has consociation reached the level of addressing issues of social justice, human rights and
deep-seated divisions in enhancing intercommunity cooperation. Why was the joint assembly that structures consociation
suspended number of times for several years? Despite parity of esteem and mechanisms of consociation have the
community relations been transformed to the level of healing the past and leading to reconciliation? Why have the
number of walls increased? Why is social and economic vulnerability of all communities has increased? Why do the
communities who were deeply affected feel alienated and abandoned reinforcing older rigid binaries and adding new
ones? Basically, has the truce (Agreement) led to a promising process of transformation that is aimed at catering to
justice, healing reconciliation and sustainability?
Why is the Pathway to Transformation Blocked?
Despite the necessary parity of esteem, the model of consociation is built on established power blocs which affect not
only the power balance, but also the social conditions of the communities. I will only focus on five main blocks that
hinder peacebuilding in the post-Agreement society. Three are most recent but based on regional and geopolitical
interests of the USA and UK. The other one is the economic model that has been adopted by the Republic of Ireland.
The fifth factor is the total reliance on balance of power in achieving consociationalism by the main parties in Northern
Ireland.
A majority of the population in Northern Ireland voted against Brexit, but this vote was not treated as a democratic
consent by Westminster. After long negotiations among the EU, UK and the Republic of Ireland a new arrangement
called Northern Ireland-Ireland Protocol was established without imposing a hard border between the two territories
Catholics depriving them of their basic civic and political rights.
The period between the 1960s to the early 1990s marked the most intense level of warfare and counter-violence in
the region, called the ‘Troubles’, which claimed over 3000 lives. This number seems to be small compared with
hundreds of thousands who are been killed and millions who have been displaced elsewhere in the world. However,
the trauma caused by loss of each life is not comparable. Moreover, over 3000 were killed in a small patch of land
where victims and perpetrators lived side by side whose families had to walk passing each other’s neighbourhoods.
Hard borders were constructed between neighbourhoods who were politically, ideologically and religiously deeply
divided. Therefore, the social and psychological impact of the loss of lives is deep in this region as anywhere else in
the world.In this phase, rather than the settler-native binary, the battle lines were drawn between Irish sovereignty
(Republicanism-Nationalism) on the island of Ireland and Unionism that considers Northern Ireland as part of the UK.
Therefore, the terms used to refer to the same region in distinct ways are not simply cultural, but political, ideological,
social and psychological. How did the 1998 Agreement address the conflict in opening a new pathway to overcome
these conflictual identities and the sociopolitical conditions that underpin them?
Agreement: Parity of Esteem, Consociation and Consent
The most fundamental feature of the Agreement is parity of esteem where both parties, the Republicans and Unionists
are treated with equal dignity and respect. This means criminalisation of one party is ended according legitimacy to
their grievances against social and political alienation under Unionism. In this sense, the agreement delivers political
justice as opposed to juridical justice.Those who violently resisted the state are not treated as criminals. This is pivotal
to any conflict resolution. The moment one party to the conflict is criminalised, it generates an asymmetrical power
relationship which is an issue of justice. Without changing this asymmetry peaceful resolution of conflicts is not possible.
In that sense, the Agreement is historic, and it gained justification not only as a political initiative, but also as a legal
framework as it was enshrined into international law. However, parity of esteem is not an end itself. Moving forward
demands modalities of political relationships or in other words in involves the question about how to relate to each
other beyond being simply equals.
Prior to the Agreement the principles of this relationship had already been set in motion. The British and Irish governments
agreed to develop and extendtheir co-operation, reflecting‘the totality of relationships between the two islands, and
dedicated to fostering co-operation, reconciliation and agreement in Ireland at all levels.” (Governments of UK and
Ireland 1995). The key words here are‘ totality’ ‘two islands’, rather than naming political identities and ‘all levels’ which
means main stakeholders; local and intergovernmental. British PM, John Mayor stated that the UK does not have strategic
interests on the island signalling an end to colonial legacy. The Taoiseach, Irish PM declared that it is not the state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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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urth hurdle is the economic model of the island of Ireland that has generated deep socio-economic inequalities.
One of the main cause of the decades long conflict in the north is social and economic alienation of the masses. After
the 1998 Agreement as the walls between the communities have increased, the incom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across both communities in the north and in south has rapidly widened. In Northern Ireland, ‘approximately 313,
000 people live in relative poverty. This includes approximately 100, 000 children (22%). Around 241, 000 people live in
absolute poverty. Of this figure seventeen per cent are children. This means household income is insufficient to afford
the basic necessities of life. Nearly one in four people are living in absolute poverty. Places with the highest levels of
poverty include: Belfast, Derry Londonderry and Strabane, and Newry and Mourne. Within Belfast there are significant
inequalities, for example, poverty rates in North Belfast are fifty per cent higher than in South Belfast. In the Republic
of Ireland, ‘about 630, 000 people in Ireland, which is one in every eight people, live with an income below the poverty
line. Of this figure twenty-six per cent are children.Poverty lines are recorded as higher for the following regions: the
Border, Midlands, West and South-East of Ireland(Johnston McMaster and Cathy Higgins, 2023: 28).As the entire
housing sector is controlled by the private sector there is a deep housing crisis. Rents are exorbitantly high. There are
at least 30,000 homeless people in Ireland. As social alienation increases the polarization between the community-divide
deepens thwarting moves for reconciliation. Moreover, as refugees flee the wars looking for safe locations the locally
alienated communities draw new faulty lines that are led by the far-right groups. In Ireland, for the year 2023-2024 at
least 40 places of accommodations that were meant for refugees have been burnt down by such groups, both in the
north and south. Their slogan is ‘Ireland is full’ and ‘Irish first’. What this means is highly ambiguous as popular Irish
sovereignty – which is a progressive feature given the history of colonialism - can be missed with these far-right
rhetoric. Poverty and housing remain two main social issues in Northern Ireland that have not been addressed despite
the 1998 Agreement’s principles to end social alienation.
Final barrier is the heavy reliance on the balance of power in consociation by the two main parties in the north. Consociation
has been established on mandatory coalition as a means of containing division. Rather than focussing on this balance
of power there is no concerted, coordinated and systematic effort by both parties to engage in a comprehensive
peacebuilding process with a broad vision that encompasses socioeconomic justice, human rights, addressing the
past, healing and reconciliation. As a result ‘those elements of the Agreement which explicitly undermined binary
segregation – the civic forum, integrated housing and education, intercommunity relationship-building and support for
victims -remained dependent on vague voluntary enthusiasm’ (Duncan Morrow, 2023-2024: 49).This does not mean
that cooperation to address common issues does not exist at all. The Agreement stipulates that both main parties
should work together with consensus in approving major socioeconomic and other programmes without discrimination.
However high emphasis on the balance of power without a broad vision for all communities poses a risk to reconciliation
on a deep level. There is a gap between the work of the civil society that embodies a broad vision and the top-level
politics. Even though balance of power signifies political justice it needs to be translated into social justice, healing and
on the island of Ireland. ‘But the Protocol has caused its own problems, with unionism/loyalism expressing profound
unease with its implications and placing the demise of this legal instrument at the centre of its current political strategy.
(Colin Harvey 2021:5 ). Northern Ireland is officially out of the EU.On the one hand this revived the traumatic memories
of colonialismamongst the Republican-Nationalist population reminding them of the 1921 partition of Ireland by Britain
and the continuousasymmetrical power relationship between them and the UK. This negatively affects reconciliation
between the community divide. On the other hand, Republic of Ireland’s strong relationship with the EU contributed to
a new confidence amongst the Republicans-Nationalists in both south and north of Ireland regarding a united Ireland
accentuating popular sovereignty of the island of Ireland. Brexit went against the political will of the majority in Ireland.
When political justice is thwarted reconciliation is not possible.
The second major blow to justice and reconciliation is the UK government’s unilateral Northern Ireland Troubles Legacy
and Reconciliation Act 2023 that gives indemnity and immunity to those who perpetrated human rights violations
during the 60s-90s. This move is opposed by all the political parties in Northern Ireland, Irish government and a large
segment of human rights organisations. It is a direct intervention into impartial policing (which is part of 1998 Agreement)
in Northern Ireland and the EU’s human rights standards and regimes. Above all by disregarding the consociation and
consent of Northern Ireland parties the Act violates the basic principes of the Agreement. In concrete terms, ‘the
foremost complaint is that the Act breaches Article 2 (right to life) of the ECHR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by
its immunity provisions, where victims’ families have an entitlement to due process and a system that ensures perpetrators
can be brought to justice’ (Diane Duggan 2024). At a time, past wounds have not yet been healed this is like rubbing
salt to the wounds. In addressing the past impartial recovery of truth with wide participation of all those who have been
affected is fundamental to the processes of justice to the victims and reconciliation. The Irish government has taken
the UK government to the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for not upholding human rights standards with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The third roadblock, though not directly linked to the Agreement as in the above two factors, is the USA-UK-led war
paradigm across the world that totally dismantles the peace paradigm associated withpromotion of negotiated political
settlements. As Northen Ireland and the Republic of Ireland are gradually included into the USA-UK war paradigm the
spirit and principles of the Agreement are not upheld consistently in the case of other conflicts. Even in the case of
Ireland’s vocal opposition to war on Palestine concrete actions that go against the USA-UK position are not undertaken.
In the cases of China-Taiwan and Russia-Ukraine all sing from the same hymn sheet. In the absence of an ethical-political
political position that opposes military solutions to conflict and upholds political negotiations the spirit and principles of
the Agreement are ignored. Therefore justice, healing, reconciliation and sustainability in Northern Ireland do not get a
pri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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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Duggan, Diane. ‘The Northern Ireland Troubles (Legacy and Reconciliation) Act 2023 and the Irish government
response’, https://www.ria.ie/blog/the-northern-ireland-troubles-legacy-and-reconciliation-act-2023-and-the-irish-
government-response/
(downloaded: 10/10/2024).
Harvey, Colin. ‘Let “the People” Decide: Reflections on Constitutional Change and “Concurrent Consent”’, Irish Studies
in International Affairs, 32: 2, 382-405.
McMaster, Johnston and Cathy Higgins.Is there a Common Good: An Educational Resource, Derry/Londonderry, Junction,
2023.
Morrow, Duncan. ‘Transformation or Truce? Tracing the Decline of “Reconciliation” and ItsConsequences for Northern
Ireland Since 1998’, Journal of Ethnic Studies, 90:90, 45-61.
reconciliation amongst the most affected masses. Where do we go from here? Is shared future only a dream?
Conclusion
Peacebuilding is a process. The 1998 Agreement is not an end in itself. It emerged through an ardours process that
established parity of esteem between the two main parties in the conflict and thereby according legitimacy to historic
grievances of the most affected community in the north. This parity of esteem itself is a form of political justice that
opens the pathway towards working for other forms of justice, reconciliation and healing. Nevertheless, the geopolitical,
regional and local political dynamics have compounded the peace process. The question is not whether the north will
fall back to a violent phase again, but how the future can be owned in a constructive and creative way by those who
have been deeply affected by the past. Justice and reconciliation in the northern context are inseparable. It may not be
the case in other conflict zones. In Northern Ireland, for reconciliation to be achieved justice is fundamental, both in
terms of social and economic justice and in issues related to past atrocities. Similarly, the pursuit of justice is not possible
only by relying on the balance of power. Instead, a new form of reconciliation is needed that unites the most marginalised
sectors of the communities without which intercommunity cooperation for the common good is not possible. Past
cannot be dealt like a business deal. Its socio-psychological impact needs to be recognised with utmost care and
concern. As many civic society groups in the north attempt addressing the past needs secure spaces where listening
to each other gains priority. Finally, such intercommunity spaces should not be blind to new realities emerging outside
their borders and their impact on the island of Ireland in terms of wars and unrestrained capitalism. The local and the
global are inseparable in our times. As there is an increasing momentum regarding a united Ireland it is imperative not
to be preoccupied with the final shape that the country takes, but to take past achievements and the above mentioned
roadblocks intoserious consideration without which shared future can be only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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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26개 주가 독립을 선언하고 개신교 세력이 우세했던 북부 6개 주가 영국령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를 출범시켜 아일랜드
섬이 분단되면서 시작되었다. 그 때부터 6개 주로 이루어진 이 자그마한 지역에서 수백 년에 걸쳐 무력분쟁이 집중적으로 발생되었다.
신교도가 장악한 의회는 신교도는 감싸고돌았으나 구교도는 배척하여 기본적인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정치적 권리를 박탈하였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The Troubles 라고도 불리는 기간은 무력을 사용한 억압과 이에 따른 보복공격이 가장 격렬한
시기였다. 이 기간에 발생된 무력분쟁으로 3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전세계 다른 지역에서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난민신분으로 전락한 경우도 있음을 고려할 때, 그리 큰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각각의 인명손실이 남긴 트라우마는
매우 심각했다. 게다가, 이 좁은 지역에서 3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다보니 피해자와 가해자의 거주지가 멀지 않았고 그들의
가족들 역시 매일 같이 서로의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만 했다. 정치적, 이념적 및 종교적 기반이 매우 다른 거주지 사이에 국경 비슷한
경계가 만들어졌다. 따라서, 전세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에서 발생한 인명손실에 따른 사회적 및 심리적 충격은 매우 컸다.
이 단계에서는, 이주 정착민과 토착민이라는 양자구도보다는, 아일랜드 섬 내에서 아일랜드인의 자주권(공화-민족주의)과 영국령
으로서의 북아일랜드(Northern Island)를 추구하는 통합주의 사이에 전선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같은 지역을 지칭하는데 두가지
명칭이 사용된다는 것을 단순히 문화적 측면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이념적, 사회적 및 심리적인 측면으로도 접근하여야 한다.
그럼 1998년에 체결된 협정이 어떻게 분쟁을 해결했고 분쟁 주체와 이들의 기반이 되었던 사회정치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었을까?
협정: 동등한 존중, 연합, 및 합의
협정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양측 모두를 동등하게 존중했다는 것이다. 공화주의자와 통합주의자 모두 동등한 존엄과 존중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이는 통합주의의 깃발 아래 사회적이고 정치적으로 배제하는 행위에 대한 합법적인 불만표출에 의거 한 쪽을
범죄집단으로 규정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았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협정을 통해 사법적 정의가 아닌 정치적 정의가
구현되었다. 정부에 폭력적으로 저항했던 이들도 범죄자 취급을 받지 않았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분쟁을 해결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 쪽을 분쟁과 관련하여 범죄집단으로 규정하는 순간, 정의구현이라는 이슈를 통해 비대칭적인 역학관계가 성립된다. 이러한
비대칭 역학관계의 변화없이 평화로운 분쟁해결은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본 협정은 역사적인 것이며, 정치적인 계획 뿐만 아니라
국제법에 명시되어 있는 법적 기반으로써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등한 존중이 다가 아니었다. 정치적 관계와 관련한
협상 세부원칙 요구에 대해 진전을 이루는 것 즉, 단순히 동등한 관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문제에 대처해야만 했다.
소개
벨파스트 협정/성 금요일 협정(1998)이 타결되자 전세계는 드디어 아일랜드 섬, 특히 북아일랜드에 평화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수십 년 또는 수백 년에 걸친 무력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삶이 파괴되었으며 정든 고향을 등져야
했지만 드디어 그 끝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영국군이 철수하면서 총탄세례를 받는 일도 없어졌고, 검문소는 철거되었으며, 폭탄
걱정없이 아이들이 등굣길에 오를 수 있게 되면서 물리적인 폭력행위가 종식되었다. 하지만, 분열된 지역사회를 가르던 장벽은 여전히
남아 공동체를 분단시키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매일같이 장벽을 지나다녀야만 한다. 거주지와 교육체계의 통합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과거에 입은 상처의 고통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흉터로서가 아닌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서 말이다. 평화를 정의,
치유 및 화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면, 어째서 분쟁을 겪은 공동체는 이 협정을 통해 이러한 정의를 현실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협정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이며 얻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정의, 치유 및 화해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무엇인가? 본 자료는
우선 갈등을 겪고 있는 주체의 역학관계를 들여다봄으로써 지난 과거를 반추하고자 한다. 둘째, 분쟁을 해결함에 있어 협약이 제시한
새로운 길도 설명하고자 한다. 셋째, 물리적 폭력이 아닌 다른 형태의 갈등을 조장하는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 왜 제시된 새로운 길이
가로막히고 지속가능한 회복을 보장할 수 없는지도 심도있게 들여다보고자 한다.
왜 두가지 명칭(Northern Ireland 또는 north of Ireland)을 사용하는가?
현실세계에서 단어는 소통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를 구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누군가 아일랜드 섬의 북쪽 지방이라고
지칭했다면 이는 단순히 그 사람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기 보다는 강력히 강조한다고 볼 수 있다. ‘Northern Ireland’라는 표현은
특정 지역에 부여된 공식 명칭일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이 영국(the United Kingdom)에 소속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Northern
Ireland’라는 표현은 그 지역에 살고 있는 통합-충성파 주민들의 정치적 정체성을 의미한다. 같이 지역에 거주하는 공화-민족주의파
주민들은 ‘the north of Ireland’라는 표현을 쓰며 아일랜드 공화국과 통일되기를 희망한다. 이 두 표현은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 정체성도 반영하는데 이러한 정치적 정체성은 군사 점령, 폭력, 죽음, 파괴 및 정치적으로는 통합파와 공화파
그리고 종교적으로는 신교도와 구교도 사이의 종교적/문화적 정체성이 적대적인 정치적 정체성으로 변질되어 유발된 극심한
양극대립으로 인해 발생한 분단된 과거를 겪으면서 구축된 것이다. 북아일랜드의 무력 분쟁은 역사적으로 볼 때 대략 두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단계는 아일랜드의 분할(1921년)이전으로, 정착형 식민주의, 토지 수탈, 개신교를 동반한 영국군의 지배에 따른
군국화 및 억압 그리고 로마 카톨릭 교도인 토착 아일랜드인의 무력 저항을 유발한 개신교 강요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영국인으로
이루어진 이주 정착 세력과 아일랜드인으로 이루어진 토착 세력의 양자 구도는 이 시기에 매우 심했다. 두번째 단계는 카톨릭을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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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균형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사회적 상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자료에서는 협정 이후의 평화구축을 저해하는 5
개의 주요 장애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 중 세 가지는 최근에 형성되었으며 지역적 및 미국과 영국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기반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아일랜드 공화국에서 채택한 경제모델이며 마지막 다섯 번째 장애물은 연합을 위해서는 힘의
균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북아일랜드 주요 세력들의 신념이다.
북아일랜드 인구 대부분은 브렉시트에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영국은 이 결과를 민주주의적 합의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다.
유럽연합 내에서의 오랜 협상 이후, 영국과 아일랜드 공화국은 북아일랜드-아일랜드 공화국 의정서라는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으며
내용은 아일랜드 섬 남측과 북측 사이에 검문/검색 인원이 상주하는 국경을 설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통합-충성파가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본 법적제도의 폐지를 현 정치적 전략의 중심에 두면서, 이 의정서는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Colin Harvey
2021:5). 북아일랜드는 공식적으로 유럽연합을 탈퇴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결과는 공화-민족주의자들에게 있어 식민정책에 대한
아픈 기억, 즉 1921년 영국에 의해 아일랜드 섬이 분단되고 아일랜드인과 영국인 사이의 비대칭적 힘의 관계가 지속되었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이는 분열된 공동체 사이의 화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일랜드 공화국과 유럽연합
사이의 굳건한 관계는 아일랜드 섬의 통일이라는 이슈와 관련하여 아일랜드 섬의 국민 주권설이 부각되면서 남측과 북측의
공화-민족주의자들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정치적 정의가 무산되면 화해도 이루어질 수 없다.
정의구현과 화해를 막는 두번째 주요 장애물은 2023년에 영국이 독단적으로 제정한 ‘북아일랜드 분쟁 유산 및 화해 법’이다. 이 법안의
핵심은 1960~90년대 인권침해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내리고 보상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북아일랜드의 모든 정당, 정부
및 인권단체 대부분은 이 법안에 반대했다. 이 법안은 북아일랜드 및 유럽연합의 인권 기준과 정책 관련 공정한 정책시행(1998년
협정에 포함된 사항)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행위이다. 무엇보다도, 북아일랜드 세력간 연합체계와 합의를 무시하는 처사로써, 협정의
기본 원칙에 반하는 법안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가장 주요한 불만사항은 본 법안의 면제조항이 유럽인권법원 2
조(생명권)를 침해한다는 것이다. 2조에 따르면 희생자의 가족은 가해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정당한 법적 절차와 법적 체계에 접근할
자격이 있다(Diane Duggan 2024). 과거에 입은 상처가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와 같은 법안은 그 상처에 소금을 문지르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과거사에 대해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해서 정당하게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희생자를 위한 정의구현
과정과 화해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북아일랜드 정부는 책임과 투명성 없이 인권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영국정부를 유럽인권법원에 제소했다.
세번째 장애물은 이전 두 가지 요소와는 달리 벨파스트 협약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는 않다. 이 장애물이란 바로 미국과 영국이
협정 이전에 이미 이러한 관계의 원칙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영국과 아일랜드 정부는 양쪽 섬 간의 관계의 전체성을 반영하여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모든 영역에서 협력, 화해, 및 합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영국 및
아일랜드 정부 1995). 여기에서 핵심은 정치적 정체성이 아닌 ‘전체성’, ‘양쪽 섬’ 그리고 주요 이해관계자인 지방과 양쪽 정부를
뜻하는 ‘모든 영역’에 있다. 당시 존 메이어 영국 총리는 영국은 더 이상 아일랜드 섬에 전략적 관심이 없다고 표명하면서 식민지배의
족적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아일랜드 총리(The Taoiseach: 티셕, 아일랜드어로 총리를 뜻함)는 북아일랜드가 독립국이
아니지만 아일랜드 섬에 주 구성원인 구교도와 신교도를 포함해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음을 고려할 때 합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당시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는 아일랜드 출신 유권자들을 고려해서 신 페인(Sinn Fein) 당과 아일랜드 공화국군
(IRA)을 범죄집단으로 규정하지 않는 평화적 접근방식을 받아들였다. 무엇보다도, 정치적 협상을 통한 분쟁의 평화로운 해결을 가능케
하는 공동 주권에 기반한 유럽연합의 접근방식은 최종합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든 평화 페러다임을 구축했다. 공화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인 모두에게 공평한 권리가 주어지는 아일랜드 섬의 완전한 주권(아일랜드 섬의 통일)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통합
주의자들역시 더 이상 정의로움(영국법을 따르는 것)을 고수하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받아들였다. 결국, 1998년 협정에서는 북아일랜드
각 지역, 아일랜드 섬 남측과 북측, 그리고 아일랜드 섬과 영국 섬 간의 관계에 있어 동반자관계, 동등함, 그리고 상호존중이 기본이
된다고 표명하였다(1998년 벨파스트 협정). 이 협정으로 연합 체제가 출범되면서 세 단계의 합의 및 다양한 차원의 평화구축을
목표하는 협력이 이루어졌다. 본 체제는 정치적 정의구현을 넘어 공동체 간 협력을 통한 고도로 양극화된 정치적 관계의 전환을 위한
협업의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1998년 벨파스트 협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과정의 시작이었다.
지난 25년 동안 이러한 연합체제가 공동체 간 협력에 있어 사회 정의, 인권 및 뿌리 깊은 분열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에 다다랐지만,
연합체제를 구성하는 공동의 조직체계가 왜 수년 동안 그것도 수 차례나 손을 놓고 있어야 했을까? 동등한 존중과 연합체제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간의 관계는 과거사를 치유하는 수준에 접어들고 화해의 길로 들어섰다고 할 수 있을까? 어째서 공동체 간 장벽의
수는 증가하는 것일까? 어째서 모든 공동체 내에서 사회적 및 경제적 취약성은 증가하고 있는 것일까? 어째서 큰 피해를 입었던
공동체는 아직도 배제되고 무시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구시대적이고 경직된 양자구도는 심해지다 못해 새로운 세력들까지
끼어들고 있는 것일까? 기본적으로, 협정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정의, 치유, 화해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환 과정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전환으로 가는 통로가 단절된 이유는 무엇인가?
서로를 충분히 존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합체제의 모델은 기존에 구축되어 있던 장애물의 기반 위에 구축되었는데, 이 장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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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의무적 연합의 형태로 구축되었다. 힘의 균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현재 이 두 세력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율된 노력 없이 통합적인 평화구축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정의, 인권, 과거사 해결, 치유 및 화해를 아우르는
장대한 비전은 보이지 않는다. 두 부류 구분법의 기반을 크게 약화시킨 1998년 협정의 조항들로 인해, 시민포럼, 주거와 교육의 통합,
공동체 간 관계 구축 및 희생자 지원과 같은 문제들은 여전히 막연한 자발적 열의에 의존할 수 없는 상태다(Duncan Morrow,
2023-2024: 49). 하지만 이것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을 것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벨파스트
협정은 두 주요 세력이 차별없이 주요 사회경제적 문제 및 관련 프로그램을 증진함에 있어 합의를 통해 협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장대한 비전 없이 힘의 균형만 강조하는 것은 깊은 수준의 화해를 달성하는데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장대한 비전과 상류
정치를 포함하는 시민사회의 활동에 공백이 있다. 힘의 균형이 정치적 정의를 상징한다고 할 지라도,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당한
공동체의 사회적 정의, 치유 및 화해로 전이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모두를 위한 미래는 한낮 꿈일 뿐인가?
결론
평화를 구축하는 것은 과정이 수반된다. 1998년 협정은 끝이 아니다. 고된 과정을 거쳐 분쟁을 겪은 두 주요 세력을 동등하게 존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협정이 맺어질 수 있었고 그렇게 함으로써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북부 공동체의 고충이 정당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양측을 동등하게 존중한다는 것은 다른 형태의 정의, 화해, 및 치유로의 길을 열어준 일종의 정치적 정의구현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지역적 및 지역정치 내 역학관계로 인해 평화구축 과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핵심은 북아일랜드가 다시 폭력적
상황으로 회귀할 것인가가 아니고 어떻게 과거 심각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이 건설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미래를 열어갈 것인가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상황이 다를 수 있겠지만 북아일랜드에서 정의와 화해는 분리할 수 없는 맥락이다. 북아일랜드에서 화해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회적 및 경제적 측면 그리고 과거의 참극과 관련된 이슈 측면에서 정의구현이 핵심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의의
추구는 힘의 균형에만 의존한다고 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신, 공공선을 위한 공동체 간 협력과 함께 가장 소외된 공동체를
통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화해법이 필요하다. 과거사에 대처하는 것은 경영과는 다르다. 과거사의 사회심리적 충격은 최대한의
심혈을 기울여 조사해야 한다. 과거사 해결에 힘쓰고 있는 북아일랜드의 다수의 시민사회 단체에게 있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우선순위에 포함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공동체 간 공간이 국경 밖에서 새롭게 벌어지고 있는
현실 및 전쟁과 탐욕적 자본주의의 측면에서 이러한 현실이 아일랜드 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해 눈감아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국내와 국외 문제를 분리해서 다룰 수 없다. 아일랜드의 통일과 관련하여 추진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어떠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너무 집착해서는 안되며 대신 모두를 위한 미래는 단지 꿈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버리고 과거에 무엇을 이루어 냈는지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걸림돌을 심도있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전쟁 패러다임이 협상에 의한 정치적 합의를 동반한 평화 패러다임을 분쇄하고 있는 상황을 뜻한다.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공화국이 점차 미국-영국의 전쟁 패러다임에 엮이게 되면서, 벨파스트 협정의 정신과 원칙이 다른 분쟁지역
에서 지속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아일랜드 정부는 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행동에
반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못하고 있다. 중국-대만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서도 동일한 목소리를 내고는 있다.
분쟁에 군사적 조치로 대응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정치적 협상을 지지하는 윤리 정치적 지위를 갖지 못하면서, 벨파스트 협정의
정신과 원칙은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북아일랜드 내 정의, 치유, 화해 및 지속가능성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
네번째 장애물은 아일랜드 섬이 취하고 있는 경제 모델로, 현재 심각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 북아일랜드에 수십년 동안
벌어진 분쟁의 주요 원인은 대중을 사회적 및 경제적으로 배제했기 때문이었다. 1998년 협정 이후, 공동체 사이의 장벽은 증가추세로
북측과 남측의 빈부격차는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북아일랜드의 경우 대략 31만 3천여 명이 빈곤층이며 이중 10만여 명(22%)의
아동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대략 24만 1천명이 극빈층이며 이중 아동은 17%이다. 위 빈곤층과 극빈층이 의미하는 것은 기본생활을
영위할 충분한 수입이 없는 가구를 뜻한다. 현재 1/4의 인구가 극빈층인 것이다. 극빈층 비율이 높은 지역은 벨파스트, 데리
런던데리와 스트러밴 그리고 뉴어리•모운이다. 벨파스트의 경우 불평등이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예를 들면, 벨파스트 북부의
빈곤율은 50% 이상으로 남부보다 높다. 아일랜드 공화국의 경우 인구의 1/8인 약 63만명이 빈곤선 이하의 수입을 벌고 있다. 이 중
아동은 26%이다. 빈곤층이 비율이 높은 지역은 국경지역, 중부, 서부 및 남동부 지역이다(Johnston McMaster and Cathy
Higgins, 2023: 28). 모든 주택시장은 민영화되어 있으며 주거위기가 심각한 실정이다. 주택임대료는 매우 비싸며 현재 적어도 3만
명 이상이 노숙자로 전락한 상태이다. 사회적 배제가 심해지면서 공동체 간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어 화해를 위한 움직임도 가망이 없는
상태이다. 게다가 극우세력은 지역적으로 소외된 공동체로 하여금 전쟁을 피해 안전한 곳을 찾는 난민에게 정당하지 않은 경계선을
긋도록 조장하고 있다.
아일랜드 공화국의 경우,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던 북부 및 남부의 40여 곳의 거주지가 극우세력들에 의한
방화로 불타버렸다. 이들은 ‘아일랜드에는 더 이상 자리가 없다. 아일랜드인이 우선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식민
정책의 역사 속에서 진보적 특징을 띤 아일랜드 국민 주권설이 이러한 극우세력의 수사법에 잊혀질 수도 있게 되면서, 모든 것들이
모호해지고 있다. 1998년 협정에는 사회적 배제를 종식하겠다는 원칙이 담겨있었지만. 북아일랜드에서 빈곤과 주거문제는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마지막 장벽은 북아일랜드의 주요 두 세력이 연합체제와 관련하여 힘의 균형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체제는 분열을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209
Day 2 2024년 10월 25일(금)
종합토론
[좌장]
[토론]
전우택 | 연세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정영은 | 제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노용석 |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
홍순권 |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208
[제3세션]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Ⅱ)
참고
Duggan, Diane. ‘The Northern Ireland Troubles (Legacy and Reconciliation) Act 2023 and the Irish government
response’, https://www.ria.ie/blog/the-northern-ireland-troubles-legacy-and-reconciliation-act-2023-and-the-
irish-government-response/
(downloaded: 10/10/2024).
Duggan, Diane. 북아일랜드 분쟁(유산 및 화해) 법 2023 및 아일랜드 정부의 대응
Harvey, Colin. ‘Let “the People” Decide: Reflections on Constitutional Change and “Concurrent Consent”’, Irish Stud-
ies in International Affairs, 32: 2, 382-405.
Harvey, Colin. 결정은 시민들의 몫으로: 헌법개정 및 병행된 합의에 대한 고찰
McMaster, Johnston and Cathy Higgins. Is there a Common Good: An Educational Resource, Derry/Londonderry,
Junction, 2023.
McMaster, Johnston and Cathy Higgins. 공공선은 존재하는가: 교육자료, 데리/런던데리
Morrow, Duncan. ‘Transformation or Truce? Tracing the Decline of “Reconciliation” and Its Consequences for
Northern Ireland Since 1998’, Journal of Ethnic Studies, 90:90, 45-61.
Morrow, Duncan. ‘변화 또는 휴전?’ “화해”의 쇠퇴과정 추적 및 1998년 이후 북아일랜드에서 나타난 결과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210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211
[종합토론]
[종합토론]
[좌장 Moderator]
- 1994년 ~ 현재
- 2023년 ~ 현재
- 2020년 ~ 2022년
- 2014년 ~ 2019년
- 2013년 ~ 2017년
- 2015년 ~ 2019년
- 1998년 ~ 199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신건강의학교실, 의학교육학교실)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하버드 의과대학 사회의학 전문의
전우택 연세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Dr. Jeon, Woo-taek
Professor, Department of Medical Education,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Professor at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Department of Psychiatry,
Department of Medical Education)
Civilian Member, Ministry of Unification's Unification Future Planning Committee
President, Korean Society of Medical Education
Chair, Association of Healthcare for Korean Unification
Director, Korea Peace Institute
Civilian Member, Presidential Committee for Unification Preparation
Harvard Medical School Fellow (Dept. of Social Medicine)
- 1994 ~ Present
- 2023 ~ Present
- 2020 ~ 2022
- 2014 ~ 2019
- 2013 ~ 2017
- 2015 ~ 2019
- 1998 ~ 1999
[토론 Discussant]
- 2013년 ~ 현재
- 2019년 ~ 2020년
- 2020년 ~ 2024년
- 2024년 ~ 현재
- 2022년 ~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브리티쉬콜럼비아대학교 방문교수
4·3트라우마센터 센터장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영은 제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Dr. Jung, Young-eun
Professor, Department of Psychiatry,
Jeju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of Psychiatry,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Visiting Professor,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Director, 4·3 Trauma Center
Director, Jeju Regional Mental Health Welfare Center
Standing committee member, Korean Society for Traumatic Stress Studies
- 2013 ~ Present
- 2019 ~ 2020
- 2020 ~ 2024
- 2024 ~ Present
- 2022 ~ Present
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212
제주4·3 정의·화해 모델의 세계화
213
[종합토론]
[종합토론]
[토론 Discussant]
- 2016년 03월 ~ 현재
- 2011년 01월 ~ 2014년 08월
- 2014년 08월 ~ 2016년 02월
- 2006년 ~ 2010년
국립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연구교수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
대한민국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관, 유해발굴 담당
노용석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
Dr. Noh, Yong-seok
Professor,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ofessor, Division of International and Area Studi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Research Professor, Latin America Knowledge Information Service (LAKIS),
Busan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Research Professor, Research Institute of Comparative History and Culture,
Hanyang University
In charge of remains excavation,
Investigator for the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of Korea
- 2016. 03 ~ Present
- 2011. 01 ~ 2014. 08
- 2014. 08 ~ 2016. 02
- 2006 ~ 2010
[토론 Discussant]
- 2019년 09월 ~ 현재
- 2018년 03월 ~ 2022년 03월
- 2018년 03월 ~ 2020년 02월
- 2008년 02월 ~ 2010년 02월
- 2007년 01월 ~ 2008년 12월
- 2004년 10월 ~ 2008년 12월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위원장
남북역사학자협의회(사단법인) 이사장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부산경남사학회 회장
한국제노사이드연구회 회장
홍순권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Dr. Hong, Soon-kwon
Professor Emeritus, Donga University
Professor Emeritus, Donga University
Chair, Fact-finding Committee for Busan-Masan (Bu-Ma) Democratic Uprising
President, Inter-Korea Historian Association (Incorporated)
Board Member,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President, Busan-Kyungnam Historical Society
Chair, Korean Association of Genocide Studies
- 2019. 09 ~ Present
- 2018. 03 ~ 2022. 03
- 2018. 03 ~ 2020. 02
- 2008. 02 ~ 2010. 02
- 2007. 01 ~ 2008. 12
- 2004. 10 ~ 2008. 12
MEMO
MEMO
ME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