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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규탄 공동성명 발표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19-02-21 조회수 : 1103

5.18 망언 규탄 공동성명 발표

제주4·3평화재단, 국내 과거사 단체와 함께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 20 5.18기념재단 등 국내 과거사 5단체와 함께 최근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5.18 망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이번 국회의원의 망언은 5·18진상규명법 제정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희생실태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며, 불행했던 과거사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민주주의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 규정하고

국회와 자유한국당은 5.18망언을 주도한 3의원에 대해 제명 등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과, 상습적으로 대한민국 과거사를 왜곡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훼해 온 지만원을 구속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에 참여한 단체는 제주4.3평화재단, 5.18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등이다.

<공동성명> 518 망언 국회의원을 규탄한다!

 5·18진상규명법 제정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희생실태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 또 다시 벌어졌다.

거듭되는 사법판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과거사를 왜곡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훼해 온 지만원에게 망발의 멍석을 깔아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북한군 개입’, ‘5·18유공자는 집단괴물이라는 등 망언을 쏟아낸 것이다.

그것도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 벌어졌다.

이는 전두환 신군부세력의 집권전략에 맞서 분연히 싸웠던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훼손하고 역사적 진실을 철저히 왜곡하는 것이다.

또한 5·18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것이며, 불행했던 과거사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민주주의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 뿐만 아니라 5·18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다.

우리는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어떠한 세력의 왜곡 행위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국회는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을 조속히 제명하라!

- 해당 국회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 국론분열, 상습적 허위사실 유포 지만원을 구속하라!

2019. 2. 20.

518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