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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트라우마센터 이용자 1만명 돌파 ‘눈길’
  • 작성자 : 4·3평화재단 작성일 : 2021-08-31 조회수 : 625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 들어 8월까지 4·3트라우마센터 이용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4·3트라우마센터는 15개월 만에 이용자 등록 643, 시설이용 내소자 2996(누적)을 기록했다.

올 들어 이달 26일 현재 시설이용 내소자는 12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3희생자와 유족이 73년이 흐른 지금에도 4·3의 아픔을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4·3트라우마센터는 매 요일마다 문학치유, 음악치유, 원예치유, 명상치유, 운동치유, 방문치유, 야외치유, 4·3이야기마당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리 상담과 신체치유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센터 이용에 따른 대기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공간을 확대·재배치, 91일부터 치유공간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지상 22개실을 재배치하고, 지상 11개실을 추가 임대해 2층에 있던 상담실을 1층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어 모든 직원들의 상담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신과 전문의 등 치유·치료 전문가, 4·3전문가, 자원봉사자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센터 운영의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