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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을 위로하는 전야제, 4월 2일 개최
  • 작성자 : 4·3평화재단 작성일 : 2022-03-30 조회수 : 575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이 주관하는 '74주년 4·3희생자 추념 전야제'가 오는 42일 오후 5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야제의 주제는 '말이 되지 못한 기억-낙인과 차별을 넘어'. 뮤지컬 형식의 극을 비롯해 뮤지션들의 추념공연,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아픈 역사를 위로한다.

1부에서는 제주4·3평화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 메모리아&꽈뜨르의 '애기동백꽃의 노래''잠들지 않는 남도'로 전야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뮤지컬팀 튠즈의 갈라콘서트 '낙인과 차별을 넘어'가 펼쳐진다. 차별을 받으며 어두웠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적 시각에서 조명한 작품이다.

2부에서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윤정애·박연술·한정수·김한결·라무)들의 무용공연 '말이 되지 못한 기억',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와 마로가 함께 하는 민중아리랑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제주 출신 포크가수 김대익과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가수 정태춘의 추념 공연이 진행된다.

추념 공연이 마무리되면 전체 출연진이 함께하는 '상록수'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 전야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 관련 단체 등 제한된 인원만 초청된다.

현장 참여가 불가능한 도민을 위해 제주43평화재단, 제주민예총 유튜브 채널 등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날 공연은 제주MBC를 통해 43일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