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는 8일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제우스(대표 김한상)의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기증식을 가졌다.

㈜제우스가 4‧3평화재단과 유족회에 기증한 마스크는 모두 2,000장이다. 이날 김한상 ㈜제우스 대표는 제주4‧3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물품을 마련하지 못한 고령의 4‧3유족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마스크를 기증했다.

김한상 대표는 “제주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이번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제우스 임직원들은 4‧3의 아픔을 공감하고 앞으로도 4‧3 관련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