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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록 성과 재조명, 기록의 가치‧역사적 위상 확립
  • 작성자 : 4·3평화재단 작성일 : 2021-10-27 조회수 : 608

11회 제주43평화포럼 1021일부터 22일까지, KAL호텔서 개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10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KAL호텔에서 '11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43 기억과 기록의 연대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 8명이 발표했다.

포럼 첫째 날 오후 5시에는 역사학자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관장의 ‘43의 오늘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가졌고 오후 630분부터 개회식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1세션은 오전 10시부터 기억의 기록화와 유네스코을 주제로 얀 보스(유네스코 세계기록 등재심사소위원회 위원장), 김지욱 전문위원(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이 각각 역사를 증언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과 기록의 의미에 대해 발표했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토론했다.

2세션에는 ‘4·3기록물의 역사와 보존를 주제로,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적합성 검토에 관한 박찬식 연구위원(제주와미래연구원)의 발표와 ‘4·3기록 아카이빙 전략을 짚어보는 곽건홍 교수(한남대학교)의 발표가 진행됐다.

 

3세션은 아네트 비에비오르카 수석연구원(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전진성 교수(부산대학교), 박희태 교수(성균관대학교), 정병준(이화여자대학교)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기록을 통한 역사적 진실의 재현기록에서 기억으로의 촉매-아카이브 영상미군정기 기록의 현재와 제주4·3의 기록의 미래등 향후 기억과 기록의 연대와 계승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제주4·3특별법전부 개정이 이루진 뜻깊은 해에 43 기록 성과들을 재조명하고, 43진상규명에 있어서 기록물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취지로 열린 가운데 제주4·3 기록이 앞으로 공식 기록으로서 그 가치와 역사적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제안 지침을 준수하여 행사장 내 참석 인원을 제한했고 개회식 및 포럼은 제주4·3평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