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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방화 40대 용의자 긴급체포
  • 작성자 : 4·3평화재단 작성일 : 2021-11-18 조회수 : 599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이 방화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방화사건 유력 용의자는 현재 경찰에게 긴급체포된 상황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43평화공원 위령제단 분향향로와 '꺼지지 않는 불꽃' 위령조형물에 쓰레기를 쌓아 불태운 A(41)를 긴급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밤 9시 이후 공원에 들어와 오랜 시간 위령제단과 위패봉안실 등을 배회하고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들이 훼손된 위령제단에서 감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18일 낮 1252분께 한림읍 소재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방화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방화사건 발생 후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제주43평화재단은 “43희생자를 모독하고, 유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이런 패륜적인 행위는 규탄돼야 하고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