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23-03-02 조회수 : 527
4·3의 세계화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본격 추진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출범
대한민국 근현대사 최대 비극인 4·3의 역사를 담은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2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유족회장, 현기영 작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등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현기영 작가, 댄 스미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장, 문혜형 유족, 박주영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고(故) 진아영 할머니(명예공동위원장) 등 8명이 선출됐다.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과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은 공동집행위원장을 맡는다.
제주 사회에서는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필요성과 가능성이 꾸준하게 언급돼 왔다. 제주4·3은 2차세계대전 이후 냉전, 이념 대결, 국가폭력, 민간인학살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하고 고유한 기록 자료이기 때문이다.
특히 냉전과 분단 정세 속에 국가폭력으로 인한 집단 희생의 아픔을 딛고 '진실·화해·상생'을 이뤄낸 역사의 기록으로, 과거사 해결의 모범적 사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은 공공기관 생산기록, 군·사법기관 재판기록, 미국 생산기록 등 4·3 당시 기록을 비롯해 4·3희생자 심의·결정 기록, 도의회 조사기록, 피해자 증언, 진상규명운동 기록, 화해·상생 기록 등 4·3 이후 기록을 포함해 총 3만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