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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 개최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24-07-18 조회수 : 157

2024년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 개최

-717~19, 영국·러시아 등 13개국 52명 참가

- 4·3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청년 교류의 장

제주43평화재단이 717()부터 19()까지 3일 동안 영국독일일본리비아 등 13개국 52명의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이번 캠프를 위해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를 비롯, 지방거점대학 등 약 30여 곳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SNS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캠프 참가자는 ‘43을 알게 된 배경 및 지원동기’, ‘평화·인권 관련 교육·활동 경험’, ‘향후 <43세대전승과 세계화>를 위한 포부 및 활동 계획등을 영어로 작성해 제출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전 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첫날(7/17)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백가윤 국가인권위 국제인권과 사무관이 <제주43의 항쟁과 학살은 무엇인가>를 특강 한다. 이어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참배하고, 공원과 기념관을 관람하며 43의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또 저녁에는 조별 과제인 ‘43 세대전승과 세계화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 만들기를 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둘째 날(7/18)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에 가려진 43의 역사를 마주하기 위해 빼앗긴 마을인 무등이왓, 송악산 진지동굴, 섯알오름 학살터, 백조일손지묘 등 43유적지를 둘러본다. 이후 참가 학생들은 43유적지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나누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7/19)에는 참가 학생들이 제주43의 역사를 배우고 스스로 탐색한 결과를 담은 ‘43 세대전승과 세계화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 만들기조별 발표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김종민 이사장은 이번 평화캠프에는 우리나라 대학생과 영국, 러시아, 독일, 중국, 일본,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리비아, 파키스탄, 우즈벡, 대만 등 해외 여러 국가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세계의 청년들이 제주43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배우고 각자의 나라에서 제주43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s://jeju43pea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4)723-4373, 제주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

붙임: 행사사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