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26-03-24 조회수 : 28
4·3문학기행 ‘사월의 문장을 찾아서’공동기획
- 제주4·3평화재단·제주작가회의 협업, 세대와 지역을 잇는 공감의 장 마련
- 1차: 3월 29일(일), 강원작가회의 회원 및 제주 문인
- 2차: 4월 25일(토), 전국 교원 및 학생
- 3차: 4월 26일(일), 전국 문인 및 일반시민
- 4차: 5월 10일(일), 제주 문인 및 일반시민
※40명 선착순 모집 / 문의: 제주작가회의(070-8844-2525)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임문철)은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문학을 통해 제주4․3의 기억을 확장하는 <4․3창작예술문화콘텐츠>-4․3문학기행 코스를 개발하고, 총 4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이번 사업은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봉수)와 협력해 세대와 지역을 잇는 공감의 장을 확대하고, 4․3의 전국화·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4․3의 역사적 현장과 문학 작품을 결합해 교육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형태의 ‘런케이션(Learn+Vacation)’ 모델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
○ ‘사월의 문장을 찾아서’ 4․3문학기행은 총 3개의 코스를 참여 대상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1차(3월 29일)와 2차(4월 25일)는 “작별하지 않는 기억”을 주제로,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따라가는 여정이다. 표선리 한모살 학살터, 가시리 버들목 학살터, 가시리 ‘작별하지 않는 다리’, 다랑쉬굴 등 작품 속 공간을 직접 탐방하며, 국가 폭력 속에서도 기억을 이어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조명한다. 특히 전교조 제주지부는 전국 교원과 학생들을 모집해 사전 독서 프로그램(온라인)을 운영하고, 현장에서는 소설 속 장면 낭독과 생생한 증언을 통해 문학 기반 4․3교육의 가능성을 확장 할 계획이다.
○ 3차(4월 26일)는 “4․3의 발단과 세계화의 상징”을 주제로, 오라리 방화사건 현장, 관덕정, 정뜨르 비행장 등 4․3의 시작과 전개를 보여주는 주요 공간을 잇는 코스이다. 현기영 소설‘도령마루 까마귀’와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작품 세계와 연결해, 제주4․3을 인류 보편의 ‘국가폭력과 기억’이라는 서사로 확장하는데 의미를 둔다.
○ 4차는 1948년 단독선거 반대를 위해 산으로 피신했던 5월 10일 총선거일에 진행된다.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을 주제로 박진경 추모비, 문형순 흉상 등을 탐방하며, 서로 다른 역사적 위치에 놓인 인물과 사건을 함께 조망할 예정이다. 국가 폭력이 야기한 한국현대사의 비극적 역사를 기억하는 두 개의 엇갈린 시선을 목도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제주4․3을 어떻게 기억하고 세대전승 할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물음을 던진다.
○ 임문철 이사장은 “이번 문학기행은 잃어버린 마을과 기억을 복원하고,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시도”라며 “제주4․3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이야기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강봉수 회장은 “단순한 탐방을 넘어, 제주4․3을 문학이라는 보편 언어로 재해석하고 전세대와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교육과 휴양을 결합한 새로운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참가 신청은 행사 전 온라인 홍보를 통해 제주작가회의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 070-8844-2525, 제주작가회의)
붙임: 웹포스터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