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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 비설의 주인공은 실재 인물?
  • 작성자 : 이상현 작성일 : 2017-09-02 조회수 : 1497

안녕하십니까

공원에 전시된 조형물 ' 비설'을 보았습니다. 눈더미 속에서 어린아이를 감싸고 있는 엄마의 모습은 앓는 어린 나를  포대기에 감싸앉고  눈바람 속을 달려 의원으로 갔다는 우리 어미니의 이야기와 겹치면서 4.3의 참상을 절절히 느끼게했습니다.

작품 설명을 읽었습니다. '변병생(당시 25세)과 두살배기 딸이 거친오름  북동쪽지역에서 피신도중 희생되었다.후일 행인에 의해 눈더미 속에서 이 모녀의 시신이 발견되었다.이 모녀상은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이 두 생명의 넋을 달래고자 설치되었다. '

나는 가슴에 먹먹해져 그 자리를 뜰 수가 없었습니다. 한참을 그곳에 머물면서 그 모녀의 생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모녀의  묘소를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묘소?   우선 각병비나 위령제단을 방문하자.변병생님의 이름을 각명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없었습니다. 혹시 위령제단에 위패가 있을까. 위령제단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변병생이라는 이름은 위령제단에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인터넷으로 찾아볼까.

오늘  이 4.3평화재단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위패검색'에  '변병생'을 입력해 보았습니다. 역시 기록이 없습니다.

이렇게  나름의 최선을 해도 실재 인물 변변생과 아이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어 마지막  수단으로 이곳에  질문합니다. 

변변생 모녀 이야기의 진실은 무엇입니까?

RE:조형물 비설의 주인공은 실재 인물?
  • 작성자 : 4.3평화재단 작성일 : 2017-09-04
안녕하십니까? 4·3평화재단입니다. 변병생은 변병옥의 이명입니다. 변병옥은 1949년 1월 5일 딸 강영자와 함께 토벌대에 붙잡혀 봉개동 가문다리에서 총살되었습니다. 변병생의 남편은 마포형무소에서 행불되었고, 현재 변뱅생의 유족으로는 시동생 부부가 신고되어 있습니다. 유족인 시동생의 증언에 따르면, 변병생은 4·3당시 동네에서 부르는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이외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면 064-723-4306번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