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소식

보도자료

제13회 제주4‧3평화문학상 장편소설부문 수상작 김미수 작가 『마중』 출간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25-12-10 조회수 : 41

13회 제주43평화문학상 장편소설부문 수상작

김미수 작가 마중출간

2025년 올해 발표된 제13회 제주4·3평화문학상 장편소설부문 수상작이자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던 김미수 작가의 작품이 마중이라는 새 제목으로 정식 출간됐다.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 당시 전쟁터로 간 사랑에서 확장된 이번 신간 마중은 사랑과 상처, 기억과 화해라는 주제를 더욱 깊고 세밀하게 담아내며 제주4·3의 비극을 새로운 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 『마중4·3을 직접 겪은 인물과 그 후대의 삶이 얽혀 만들어내는 세대 간 서사를 중심으로 한다. 작품은 국가폭력이 한 사람의 생애와 사랑, 그리고 공동체의 기억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보여주며, ‘과거를 마주할 용기 없이는 미래로 걸어갈 수 없다는 메시지를 힘 있게 전한다. 특히 심사 당시 “4·3 문학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독창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김미수 작가는 이번 출간을 통해 제주4·3을 모르는 독자도, 익숙한 독자도 모두 마중이라는 감정으로 이 이야기를 받아들여주길 바란다“4·3의 기억이 누군가의 삶을 이해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이번 출간이 4·3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독자층에게 4·3의 의미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학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확산이 4·3의 가치,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4·3평화문학상은 4·3의 역사적 경험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 상으로, 국내 대표적인 과거사·인권 분야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간된 김미수 작가의 마중은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