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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4·3평화포럼 개최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24-10-21 조회수 : 16

14회 제주4·3평화포럼 개최

- <제주43 정의·화해모델의 세계화>, 1024일부터 25일까지

-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 모범 43모델 논의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오는 1024()부터 25()까지 제주 썬호텔에서 14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43평화포럼제주43 정의·화해모델의 세계화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와 함께 기획되었다.

 

제주43평화재단과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는‘43 트라우마 회복지표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이번 포럼은 그 결과를 공론화하고자 마련되었다. 공동연구는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 모범 모델로서 제주43 모델의 객관성을 학술적으로 담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아르헨티나, 캄보디아, 북아일랜드등 국외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43세계의 다른 과거사 회복 경로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포럼 첫째 날인 24()에는 제주의 정신과 평화 미래를 주제로 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의 기조 강연과 개회식이 진행된다. 강금실 장관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법조인이자, 2003년 법무부 장관 재임 중 4·3위원회 위원으로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확정에도 기여한 바 있다.

 

25()에는 정의·화해·회복-제주43: 과거사 회복 경로의 새 모델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3개 세션별로 발표가 진행되고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1세션에서는 박명림(연세대학교 교수,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장), 신보경·손인배·강효인(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연구원)트라우마 회복지표국제공동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2세션은 세계의 과거사 회복 경로를 주제로 헬렌 스캔런(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 교수바스코 하비야리마나(스웨덴 옌셰핑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다니엘 페어스타인(아르헨티나 트레스 드 페브레로국립대학교 제노사이드센터 소장)이 각각 남아프리카공화국·르완다·아르헨티나의 과거사 해결 사례에 대하여 발표한다.

 

3세션에서는 이성용(일본 소카대학교 교수)의 캄보디아 사례에 대한 발표와 주드 랄 페르난도(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 교수)의 아일랜드 사례에 대한 발표가 마련된다. 뒤이어 종합 토론(좌장 전우택 연세대학교 교수)에서는 주요 연구자들의 토론을 통해 제주4·3 트라우마 회복지표와 국제 트라우마 회복척도 개발 연구의 성과를 확인하고 제주4·3과 세계의 트라우마 치유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43과 세계 각 나라의 과거사 트라우마 회복 경로를 비교하여 43 트라우마 회복지표를 개발하고, 나아가 43이 과거사 회복의 국제적 표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였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제주4·3의 정의·화해모델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 (064-723-4339)

 

 

붙임 1. 14회 제주43평화포럼 프로그램 및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