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24-09-30 조회수 : 79
영상으로 보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제주MBC 채널 <본>9월 19일(목) 밤 9시, <재>9월 21일(토) 오전 9:30
-새로운 영상콘텐츠로 재탄생, 4‧3홍보 및 영상 교육 자료 활용 기대
❍ 4‧3의 역사적 비극을 담은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을 영상으로 만난다.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제주MBC(사장 정용식)와 함께 필름오페라 형식을 차용한 영상콘텐츠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을 기획‧제작, 오는 9월 19일(목) 밤 9시부터 제주MBC 채널에서 방영한다고 밝혔다.
❍ 영상은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을 기반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문화예술콘텐츠로써,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역문화 예술공연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제주4‧3의 홍보 및 영상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 이번 작업에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수석 음악코치를 맡아온 우지숙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심기복(큰아버지 역)‧김신규(상수 역)‧최승현(할머니 역)‧강혜명(순이삼촌 역) 성악가가 참여했다.
❍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은 2시간 이상의 공연 실황을 50분 내외의 영상물로 재편집했다. 제주4‧3에 대한 설명과 제주어로 구사되는 대사 및 아리아 가사 등을 표준어 자막으로 삽입해, 제주4‧3을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또, 4‧3의 현장인 북촌 너븐숭이, 곤을동, 제주4‧3평화공원 등지에서 성악가들이 직접 부르는 오페라 속 대표 아리아 4곡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추가 촬영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 이와 함께 오페라에 삽입되었던 오케스트라 버전과는 차별되는 대중성 강한 피아노 버전의 음원을 새롭게 제작해, 문화콘텐츠의 다양화에 기여하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김종민 이사장은 “올해 5년 차를 맞은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새로운 시도”라며 “예산과 인력의 이동, 지역과 장소 접근성의 제한을 줄일 수 있는 영상콘텐츠로,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4‧3이 금기시되던 시절 제주4‧3을 세상에 널리 알린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 1978년 작」이 원작이다. 원작자, 배우, 연출가 등 제주의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4‧3 당시 북촌리에서 벌어진 집단학살을 대규모 오페라 무대로 옮겼다.
❍ 지난 2020년 제주에서 초연해 2021년 경기아트센터, 2022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2023년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마쳤다. 제주4‧3의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22년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주최‧주관 ‘제1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망각을 일깨운 콘텐츠 상’을 수상했다.
붙임 1. 4.3창작오페아 순이삼촌 영상 예고 동영상
2.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 예고 사진
3.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 전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