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자 : 제주4·3평화재단 작성일 : 2025-04-28 조회수 : 65
프랑스 마르망드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 상영회 성료
- 오페라로 만나는 “아시아와 제주4·3” … 약 600여 명 관람
○ 프랑스 마르망드시와 마르망드 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14일부터 프랑스 마르망드시(Marmande)와 셍뜨-바제이으(Sainte-Bazeille)에서 진행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 상영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 이번 행사는 ‘오페라와 아시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4‧3평화재단이 영상으로 제작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상영회’와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예술총감독인 강혜명 소프라노의 리사이틀이 함께 공연됐다.
○ 라 콩파시옹(la Compassion)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장을 비롯한 약 600여 명의 프랑스 시민들이 관람했고, 한국과 제주4‧3의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 특히 라 콩파시옹 고등학교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메시지에 깊은 공감을 하며 향후 학생 교육을 위해 학내 상영회 개최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 이와 함께 리사이틀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초청받은 강혜명 소프라노는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상영회에 참석해 예술총감독으로서 직접 제작과정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또 마르망드 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제주4‧3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하고, 제주4‧3에 대한 학생들의 소감을 재단에 전달해왔다.
○ 이번 상영회에 대해 마르망드 시장은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을 통해 제주4‧3이라는 비극을 프랑스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셍뜨-바제이으 시장은 “이 오페라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예술적 표현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며 현지 주요 인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 제주4‧3평화재단 김종민 이사장은 “마르망드시와 마르망드 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협조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 해외 첫 상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더 다양한 4‧3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원하여 제주4․3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아트센터가 공동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2020년 초연한 이래 제주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공연됐다.
붙임: 첨부사진 4부. 끝.